[제주/애월읍] 카페로 핫한 애월에 뜬금없는 "하갈비국수"

언젠가부터 핫해진 애월 바닷가에 하얀색 건물로 자태를 뽐내는 하갈비국수...

딸래미 남친 추천으로 강력한 딸래미 주장에 동선에도 맞지않는 애월로 향했다.

핫한 카페들이 즐비한 그 바닷가 산책로 끝에
나름 유명한 카페 하이엔드 제주와 같은 외관으로 하얀색 새신부 드레스 같은 색을 입고있는 곳이다.

1층은 갈비집이고 2층은 국수집이다.
갈비국수라...
제주에 고기 국수는 원래 유명한 음식이지만 갈비국수는 또 다른 느낌이다.

입구로 들어서니 2층에서 방문인증을 하라고 한다.
1층을 얼핏 보니 전체가 하얀색 인테리어로 마치 결혼식장 느낌 물씬...
제법 맛있는 냄새도 느껴지고...
주차는 인근에 알아서 각자 도생 해야한다.

하갈비국수의 메뉴...
보말국수를 맛볼걸...
주차후 늦게 들어갔더니 선택권이 없다. ㅋㅋㅋ

2층도 온통 백색 인테리어~
결혼식 피로연장 느낌~ ㅋㅋ
마침 메뉴도 갈비.....국수... ㅎㅎ

이집에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한다.
음식을 맛보기전에 이 대형 통창들이 반쯤 넋을 놓게하는 갬성마력 상승~!!!
바로 통창 밑으로는 애월의 카페 거리로 이어지는 바닷가 산책로가 있다.

찬은 조촐하다.

갈비고기국수...
돔베고기와 갈비의 조합에다 제주의 고기국수 그대로다.
오랜만에 제주 특유의 면발이 무척 반갑다.
돔베고기는 특별히 좋거나 나쁘거나 할것없는 무난한편...
갈비는 슴슴한 정도에서 맛이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느낌의 맛이 자연스럽게 좋다.
간이 적당하니 딱 좋았다.
육수도 고기 국수 웬만큼 해내는 정도 였고...
특별히 흠잡을건 없다.
양도 적당하다.

비빔국수는 개인적으로는 비추하고프다.
한마디로 돔베고기와 갈비의 맛을 다 묻히게 한다.
고추장맛 그대로~
제주에서 고기국수를 먹는다면 고기국수 특유의 그 맛이 상당히 감소되는 그런 느낌...
그런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비추다.
그냥 비빔국수라면 그닥 나쁠것도 없다.

언제나 그렇지만 현실적인 블로그..
가격은 오늘 기준이다.

맛있는 국수 먹고 당연히 인근에 핫한 카페를 거치는건 당연지사~!!!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555 2층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2 2층
0507 1390 2724
10시 ~ 20시

맛있는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