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보라카이] 가지못하니 추억 랜선여행 "보라카이"
이 사진들이 찾아보니 12년도에 찍은 사진들이다.
벌써 그렇게된...
그래서 그런지 사진 화질은 많이 아쉽다...
그나마 모바일에선 봐줄만한데... pc에선... ^^;


이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보라카이에 선셋은 멋지다.
지금은 현지 거주하시는 보라카이이 교민분들의 유투브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랜다...
보라카이 좋아하는 분들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가장 최애하는 음식중 하나인 불랄로....
처음 한국 여행객들의 단체식당에서 맛본 불랄로는 이런맛이 아니었다.
소위 국물에 뭘 담구었다가 건진맛? 딱 그말에 맛는 맛...
두번 다시 못먹을 음식이었지만 현지 친구들과의 식사에서 찾았던 로컬식당에서 맛본 불랄로는 나의 그런 편견을 완전히 뿌셔버렸다....
빅마마스라는 이름의 식당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 유명한 스타벅스 옆집이었으나 당시에는 로컬스런 인테리어(인테리어랄것도 없는 판자로 만든 식당) 탓인지 여행객들은 들러볼일이 없는 바베큐 연기와 냄새만 피우는 식당이었다.
당시에는 진가를 몰랐으나 이제는 아련한 추억의 식당이 되어버렸다.
당연히 지금은 오래전에 없어진 집이다.
듣기로 지금은 필리핀 다른 섬에서 영업을 한다고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수소문해서 찾아가 다시 한번 맛보고픈 생각이 있을 정도다.
언제 다시 맛볼수 있으려나...

한국사람들도 잘먹을만한 바베큐...
큰 거부감없이 즐길만한 맛이다.
현지인들은 바베큐 한조각과 밥 한덩이로 한끼를 해결한다. (치킨 한조각과 밥조합등)
팁을 전하자면 간장 베이스에(쏘이소스+매운고추) "마부요" 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으면 훨씬더 신나는 맛이다. ㅋㅋ
마부요소스 달라고 해보고 모르면 쏘이 소스를 달라고해서 마부요를 달라고해서 숟가락으로 짖이겨 넣어 먹으면 되는 간단한 소스이다.
로컬식당에선 이 마부요소스로 밥까지 비벼 먹는 모습도 자주 볼수있다.
바베큐 요리엔 마부요 소스를 만들어서 같이 먹어보길 권한다.

모 여행 카페에선 아주 유명한 친구들...
지금도 이친구들과는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
지금 시국이 너무 어려워서 이 친구들도 어려움이 큰데... 너무도 안타깝다.
부디 잘 버텨내길 바라고 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