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해] 오랜만에 다시 찾은 바닷가 캠핑장 "망상 제2오토캠핑장"
오랜만에 다시 찾은 망상 제2오토캠핑장...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낡았네... ^^;
아니 그때보다 더 낡았다는게 맞겠지...
그래도 전국 어디를 봐도 카라반 시설, 해변과 접해있는 캠핑장중에선 여기만큼 저렴한곳은 거의 없는듯 하다.
그래선지 굉장한 예약 경쟁이 항상 있는곳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이다.
오늘은 주말이 아닌 평일인데도 작은 4인용은 거의 풀이고 6인용 몇개만 빈듯한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 늦은 체크인 하는 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위치가 망상 해수욕장이니 여름에는 해수욕과 물놀이... 긴 해변따라 가벼운 산책도 즐길수있고 매일 이른 시간 기상하는 사람은 동해안 일출 감상도 좋을듯 하다.
캠핑 싸이트는 데크로 구성된곳과 카랴반으로 구성되어있고 그 사이에 입구및 관리하는 리셉션동이 있다.
이곳의 관리 주체는 동해시이며 시 차원에서 하는 사업이다보니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고 할수있다.
오늘(21년 6월30일) 기준 4인 카라반 1박에 7만원으로 결제했다.
추가 가격은 아래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왼편이 입구고 가운데 건물이 리셉션동이다.

양쪽으로 늘어선 카라반들...
왼편 카라반들이 해속욕장과 더 인접한 6인용이고 오른편은 4인용 카라반이다.



비좁은 화장실과 욕실...
호텔같은 시설을 기대했다면 큰 오산이다.
물론 씻을때도 불편하고 용변도 불편하다.
하지만 온수도 나름 괜찮고 적응되면 나름 괜찮다. (온수는 순간 온수기인지 집에서 처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아~ 사진에 샤워 커튼 아래쪽을 욕조안으로 넣고 샤워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비좁은 화장실 공간이 물바다로 변한다. ㅋㅋ

욕실과 붙은 2층 침대...
성인 두명 눕기엔 애매하고 아이들이라면 2+2 가능할듯...
아래칸에는 창이 있어서 답답함이 덜한편이나 윗칸은 오르내리가 생각보다 만많치 않고 창이 없다보니 다소 답답함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시간모르고 꿀잠 자기엔 딱이다.

원래는 오른편 아래 보이는 쇼파앞에 테이블이 있었는데 오래되서 철거한곳이 많다고 한다.
우리가 묶은 612호엔 없음...
대신 촌 할머니 댁에서나 봤음직한 밥상이 똭~!!! 공무원님들 다우심~!!! ㅋㅋㅋ

그외 주방이나 냉장고, 인덕션이 있고 밥솥도 하나 준비되어있다.
세면용품은 비누외에는 없다고 보면되고 주방용품은 기본적인 수준으로 준비되어있다.
바닥 난방과 히터 조합으로 겨울에 맞서나 1캠핑장(지금은 공사중)의 경험은 추웠으나 2캠핑장은 나름 나쁘지 않았다.
물론 가정용 벽걸이 에어콘이 있어서 여름에도 나름 나쁘진 않다.
앞에는 1~2대 주차할 공간과 고정식 테이블이 있고 간이 파라솔이 있어서 야외에서 바베큐가 가능하나...
야외를 많이 이용하실분들은 적당한 타프와 의자/테이블 조합등 간단한 캠핑용품과 함께 구성하셔도 나쁘지 않다.
그렇게 한다면 물론 본인이 준비를 해서 와야한다.
바베큐는 숯으로만 가능하다고 안내하며 장작은 금지하고있다.
그외 안내 사항도 홈페이지에 안내되고있다.

주방뒤에 메인 침대 2인용이고 길이는 긴편이 아니라서 장신이라면 살짝 고민될 정도이다.
침구류는 나름 잘 관리되고 있는듯 하나 전체적으로 카라반 청소등엔 살짝 아쉬움은 있다.
그리고 바닷가이다보니 간단한 빨래를 할일이 있을것 같은데 빨래 널 만한곳이 없다는게 아쉽다.
이번엔 연박을 했는데 1박후에 수건만 추가로 챙겨주고 청소 서비스는 없다.
그외 불편한점은 동해시측에 민원도 가능한걸로 알고있다.
체크인시 선택권이 있다면 좋은 자리를 점하고 싶겠지만 기본적으로 6인용은 바닷가쪽이나 도로를 넘어 백사장이 시작되므로 바로 코앞은 아니다.
입구에서 카라반존 중간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 건물이 있고 옆에 흡연실이 있다.
입구 반대쪽은 해수욕객들도 이용 가능한 화장실이 있으나 지금은 페쇄되어있다.
(해수욕장 개방시 사용한다는 문구가 있다)
입구 리셉션동 맞은편에도 사워장이 있다.
(주로 텐트존에 계시는분들이 이용하시는듯..)
카라반 화장실 적응이 불편하다면 가운데 쪽이 좋을듯 하다.
상가는(식당, 편의점, 커피숖등) 입구쪽에서 가까워서 자주 이용하신다면 입구쪽이 나을듯 하고 이것도 운이겠지만 비교적 조용한걸 원한다면 입구 반대편 끝이나 바다와 반대편으로 3~4열 쪽이 그나마 조용할 확률이 높은듯 하다.
근데 이건 이웃 만나기 나름이라...
완전 운인듯...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동해대로 6370
예약은
http://m.campingkorea.or.kr/pages/index.htm 에서 가능하다.
언제나 좋은 여행 꿈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