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트카 예약하기
제주 여행할때 웬만하면 선택하게 되는 렌트카...
특정 차량에 대한 로망등 꼭 타보고픈 차가 있는게 아닌 이상 편하고 저렴한 차량을 찾기 마련이다.
여러번 제주에 다녔지만 같은 회사 렌트카를 이용해 본적은 거의 없다.
매번 저렴한 전기차를 선택하다보니 매번 다른 회사를 이용하게된다.
(한 회사가 저렴하다고 계속 저렴한건 아닌듯 하다. 결국 부지런히 손품을 팔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앱등 비교 검색 싸이트들에서 같은 조건으로 검색하면 비교가 쉽다.
당연히 휴대폰과 테블릿, 노트북등 여러기기로 동시에 검색 해보면 더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성/비성수기의 여행 시기마다 가격은 늘 다르다.
사실 제주 물가는 비싼편인데... 특히 먹는것~!!!
싼거라곤 삼다수와 렌트카 뿐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핫한 성수기의 가격은 만많치 않다.
성수기때 말고는 보통 1주일 내외해도 10여만원은 커녕 5~7만원선이 성수기인 지금은 5일 정도에 20만원이 넘는다.
(뉴스에서 비싸다고 나오는...)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도 그렇게 비싼것 같진 않다.
아~ 그리고 제주라면 전기차가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연료에 대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서 비슷한 비용이래도 훨씬 가성비 좋다.
예로 이번에도 선택한 전기차와 경차의 렌트 비용이 비슷했다.
경차라도 3~4일 이상 이용하는거라면 적어도 1~2번(반납때 맞춰야하므로)은 주유하고 타기 마련이겠지만 많으면 3번 이상 넣어야 한다.
그것도 회당 풀주유 경차 기준 4~5만원은 해야할텐데...
전기차도 타기마련이지만 겨울철(전기차는 히터가 전기를 엄청먹는다.)엔 조금더 들겠지만... 왠만하면 1~2번 정도 충전하면 된다.
충전 하는곳에 따라 다르겠지만 가끔 운 좋으면 무료인곳도 있고 많아야 1만원 내외 정도로 풀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 몇몇 충전 회사들에 회원 가입하면 일반 가격보다 저렴한 단가로 충전이 가능하다.
전기차가 확실히 가성비 좋다.
제주는 육지보다 충전 인프라도 잘되어 있는 편이라 대체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관공서나 공영주차장등은 다 충전 시설이 되어있고 그외에도 사설시설이라도 웬만한 주차장에는 충전기가 있다.
단 결정한 숙소에 전화로 충전시설이 갖춰져있는지 확인해보고(숙소에 시설이 있으면 아무래도 편리하다.) 없다면 체크인시에 리셉션에 문의하면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준다.
(신용카드도 두세개 준비하면 좋다)
선택이 끝났다면 이제 차를 빌리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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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예약이 끝나면 해당 업체에서 문자가 온다.
예약 내용과 공항 렌트카 셔틀 타는곳을 알려주는 문자다.
제주공항 나가서 오른편으로 가면 렌트카 셔틀 타는곳이다.
구역과 번호를 잘 찾아가야 셔틀을 탄다...
한번 놓치면 업체마다 다르지만 2~30분 훅간다.
셔틀은 대부분 10여분 내외에 렌트카 사무실에 도착한다.
리셉션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차량을 배정/인수 받는다.
여기서 전기차의 경우는 충전카드(1일 5천원 정도)라는걸 강매하는 업체도 있는 모양인데 대부분은 선택하게 한다.
그 카드가 반드시 필요한건 아니다.
일반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하고 어떤 충전카드는 특정 회사 충전기에서만 할인되는 경우도 있어서 정작 비용 대비 가성비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해당 충전기에선 비회원 가격보다는 저렴한 단가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사업을 하는 업체도 여러군데이다)
1일에 5천원씩 부담해야 하는 카드 강매는 사실 불필요하다.
4일이면 2만원인데... 실제 충전해보면 그정도 안든다.
이 역시 본인이 선택할 문제이고
충전카드는 반드시 해야 하는지 해당 업체에 미리 전화 해보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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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이용방식은 거의 같다.
다만 이번 경우는 위미농협 주차장에 있는 충전기는 카드 터치 방식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터치가 되질않아서 두번 시도하곤 포기했다.
윗 사진에 조이EV 에는 회원가입이 되어있어서 카드로 터치하거나 카드번호(회원번호)를 입력해도 이용한 만큼 후불 결제된다.
충전할때는 주유할때 처럼 충전기 커버를 열고 본인의 차량이 어떤 충전기 종류인지 확인해본다.(차데모니 콤보등 몇가지 충전 코드가 모양이 다르다.) 같은 코드를 찾아서 터치하면 해당 코드로 충전이 가능하다.
처음해본다면 어색하지만 화면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크게 어렵진 않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험~!!!
보통 일반/고급/완전 무제한 자차 정도 있던데...
세가지를 다 체크해보고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상위의 보험으로 선택하길 권한다.
당연히 보상이 상위가 더 크다.
제주는 맛집이나 카페등등을 찾아다니다 보면 좁은 골목길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
보통 그런곳은 자주 좁은길에서 차량이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제주의 골목길은 돌들이 양옆에 있는 경우가 다수다.
차를 긁거나 휠을 해먹는 경우는 대부분 그 경우다.
휠의 경우는 완전 무제한 자차 정도 아니면 보상도 안된다고 한다.(워낙 많았을... )
보험금이 1~2만 정도 내외라면 크게 어렵지 않은 이상 상급 보험을 권하는게 이런 이유다.
(이번에도 일반자차와 고급자차가 8천원 정도 차이가 나서 고급자차로 했다. 무제한 자차는 좀 차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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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배정 받으면 반드시 해야하는게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다.
(운전할 사람들은 리셉션에서 절차에 따르고 다른 일행이 있다면 차량 배정받는 즉시 나가서 사진/동영상을 꼼꼼히 촬영하면 시간을 좀더 아낀다.)
특히 휠과 차량 범퍼등 하단부는 상처가 있다면 반드시 꼼꼼히 찍어야 한다.
동영상도 돌아가면서 천천히 찍어서 나중에 확인이 가능하게 찍어두면 좋다.
업체어서도 찍어두기 때문에 나중에 비교하기 위해서라도 꼭 해두어야 한다.
아무리 급해도...
tip....
개인적으로 가성비 좋은 전기 렌트카를 선호해서 최신 연식보단 1~2년 정도 된 연식을 주로 선택한다.
새차는 긁히면 바로 표시 난다.
년식이 1~2년 지난 렌트카는 이곳저곳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꼭 새차를 타야하는 이유가 없다면 생각보다 꽤 괜찮은 선택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