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옛날 아우내 순대 증산점
가성비, 맛 두 가지 다 잡은 로컬 식당 맛집 "옛날 아우내 순대" 증산점
조금 쌀쌀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집 근처 소공원의 풍경은 다른 계절보다 훨씬 풍요롭게 채워지고 있다.
따끈한 점심 한 그릇 후에 가까운 공원에서 가벼운 산책과 이제는 따습다고 느껴지는 햇볕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
날씨가 불과 얼마 전까지 겁나게 덥다가 짧디 짧은 가을 지나고 있다.
밤이 되면 따뜻한 남녘임에도 제법 추운 날이 있을 정도다.
쌀쌀해지는 요즘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은 국 룰 아닌가?
회사 동료분의 소개로 알게 된 옛날 아우내 순대 증산점...
그 뒤로 가끔씩 찾는 애정 하는 맛 집중 하나다.
어려운 요즘 시국에 서민들 주머니까지 생각하는 가성비,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집이다.
양산 증산 라 피에스타 주차장 입구 쪽에 있다.
건물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가능하다.
가게 오른쪽이 지하 주차장 입구~
깔끔한 인테리어...
가게는 조금 좁은 편이지만 나름 동선 신경을 많이 쓰고 테이블을 배치해서 인지 체감상 좁다는 느낌은 없다.
작지만 알차다는 느낌이 든다.
따끈한 한상~
아우내 국밥(7천 원)
국밥은 주문받으면 팔팔 끓여서 내어준다.
뽀얀 국물이 바글바글 끓고 있는 것 보면 이거 한 사발이면 뭔가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단출해 보이지만 사실 국밥에는 특별한 찬이 필요 없다.
아삭한 깍두기, 슈퍼 푸드 생양파, 한국의 맛 고추 정도면 구웃~!!!
부추랑, 다진 양념 넣고 새우젓으로 간 맞추고 테이블에 준비된 후추랑 들깨 가루는 개인 취향에 따라~
개인적으로 들깨 가루 엄청 좋아해서 이 집 방문하는 날이면 들깨탕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취향이지만 들깨 가루 많이 넣어 먹으면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다.
즈~ 응~ 말~ 최고다~!!! ㅋㅋㅋ
구수함이 훅 치고 들어오는 아우내 국밥...
이 시국에 이 메뉴는 7천 원 메뉴이고 6천 원 짜리 돼지 국밥이나 순대 국밥도 있다.
아우내 국밥은 순대와 돼지고기가 같이 나오는 이 가게의 대표 메뉴이다.
얼마 전까지 기본 국밥 5천 원, 아우내 국밥 6천 원하다가 최근 물가 상승으로 1천 원씩 인상하셨다고...
하긴 요즘 어디 아주 시골 장터나 가면 5천 원 국밥집 있을는지 몰라도 일반적으로 이런 가격 보기 힘든 건 사실이다.
옛날 아우내 순대 국밥은 체인점인데...
희한하게 체인점 같지 않은 느낌~!!! ^^;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보니 강원도나 전라도 시골 쪽 제외하면 거의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지점들이 있는 프랜 차이즈 업체이다.
이 정도 지점이면 대형 프랜차이즈급인 것 같다.
가격 결정은 옛날 아우내 순대 증산점 사장님의 결단 이신지 아님 체인 본부의 결정이신지 알 수는 없으나 최대한 저렴한 가성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칭찬하고픈 포인트~!!!
최근에 지역 신문에 옛날 아우내 순대 증산점은 물금읍 행복나눔가게 라는 지역의 사회 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신다고 한다.
증산 지점 사장님도 옛날 아우내 순대 체인 본부의 행보를 보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의 경우와는 너무 다른 행보다.
언제나 잘 운영하셔서 서민들의 든든함을 늘 채워주는 사랑받는 식당이 되길...
옛날 아우내 순대 증산점
0507-1327-9882
경남 양산시 물금읍 야리 2길 29
10시 30분 ~ 21시 일요일 정기 휴무
(브레이크 타임 14시 30분 ~ 17시까지)
라스트 오더 20시 ~ 20시 30분
[네이버 지도]
http://naver.me/GvLCAR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