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짬뽕 잘 볶는 집 "보배 반점"
증산 양우 2차 앞에 밤 되면 유달리 밝은 가게가 하나 있다.
"짬뽕 잘 볶는 집 보배 반점"
오가며 워낙 주변 가게들보다 밝고 환해서 늘 눈길이 갔었다.
며칠 전부터 마눌님이 짬뽕 짬뽕 노랠불렀는데 가끔 갔었던 집은 쉬는 날이라 불현듯 그 밝은 조명을 자랑했던 보배 반점이 생각났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짬뽕 한 그릇 딱이네...

여전히 밤이면 환하게 가게를 밝히는 보배 반점...
짬뽕을 내건 만큼 시그니처는 짬뽕?



일반적으로 많이들 주문하는 메뉴들을 찍어본다.
가격은 여타 중국집이랑 크게 다르진 않다.
(feat. 조명 반사 주의)

단무지와 짠지 종류라고 해야 하나?
두 가지는 생각보단 살짝 아쉽다.
짠지는 좀 매콤한 편이고 단무지는 뭐랄까?
살짝 싱싱한 느낌은 없다? 뭐 이런 느낌? ㅋㅋㅋ

양파를 큼직하게 잘라서 많이 넣은 짜장면(6,500원) 덕분에 달콤한 맛의 짜장면이다.
면과도 잘 버무려져서 좋다.
한마디로 옛날 짜장면 스타일이다.
메추리알이 화룡점정~!!!

시그니처 해물짬뽕(1만 원)
불맛이 강렬하니 확실하다.
짬뽕 좀 볶는다고 자랑하더니 꽤 퀄리티 좋은 맛을 낸다.
맵찔이도 딱 좋을 과하지 않은 국물 맛...
해산물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까지...
역시 면도 좋고 시원한국물과 잘 어우러져서 나는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찹쌀 탕수육 미니 (12,000원)
딱 이 세 가지 정도가 중국집에선 기초적인 메뉴 아니겠는가?
사진으로는 양이 조금 작아보이는데 보통 짜장이든 짬뽕이든 하나 주문하고 2명이서 같이 먹으니 딱 좋은 양이다.
별도로 요구를 안 해서인지 탕수육은 부먹 스타일로 나왔다.
양파가 느끼함을 줄여주는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 맛도 딱 적당하고 찹쌀 탕수육 스타일인데 부먹임에도 다 먹을 때까지 바삭함이 살아있다.
가게 이미지 만큼이나 괜찮은 솜씨였고 저녁 시간에 테이블이 5 ~ 6개 정도라서 그런지 웨이팅을 좀 하고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뜨끈하고 시원한 짬뽕 한그릇 어떠신지...
보배 반점 양산 물금점
055-387-7773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로 161
11시 ~ 21시 (L/O 20시)
[네이버 지도]
http://naver.me/5lMbC6ZS
네이버 지도
보배반점 양산물금점
ma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