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경남/양산] 빙수 잘한다는 "동트는 마을"

라미네즈 2023. 8. 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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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맛집



날씨가 더워지면서 옛날 팥빙수를 줄곧 찾아서 뒤져보니 집 인근에 동트는 마을이 있었다.   

"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무엇보다 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유리에 크게 써놓은 빙. 수. 잘. 함~!!!
일단 자신감 햅격~!!!



양산 양우 2차 아파트 건너편 물금 주택단지 안이라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네비를 동원하면 어려울 건 없다.  

주택지구라 주차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골목에 알아서 요령껏 하면 된다.  



빨간 글씨로 "직접 만든 수제팥"
기분 좋은 문구고 은근 기대치가 생기는 문구다.

커피류 등 다른 음료들도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다.

팥빙수는 5,000원 빙수 주문하면 1인 빙수처럼 국그릇 정도 크기의 볼에 나온다.

팥 많이 빙수를 주문하면 넉넉하진 않아도 두 사람 먹을만한 양이 한 그릇에 나온다.  



오른편으로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 합쳐 10개 남짓한 규모다.  

이날도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고 있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고 나서 실내 사진 하나 끝내 찍지 못할 정도였다.  



입구에 작은 소품들이 있는데 오른쪽 빙수 기계는 추억 돋는 제품이다.



기억 속에 있는 것보단 조금 작은 편이었고 색상도 많이 봤던 파란색이 칠해진 게 아니었다.  

하지만 어릴 적 향수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자태~!!!

가운데 통얼음 놓고 갈아서 팥빙수 만들던 그때 그 모습이다.  



다른 한 가지는 각종 수제잼과 오미자청등을 판매한다.
수제잼의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한데 가격은 1통 10,000원이다.  



팥 많이 빙수(6,500원)

팥 많이라더니 더 이상 올리기 힘들 만큼 올렸다.



빙수 그릇이 큰 건 아니었지만 꽉꽉 채운 빙수와 얼음이 한가득이다.

그리고 팥은 이게 다가 아니다.
밑에 또 깔려있다.


무더운 여름에는 보양식도 많이 챙겨 먹지만 팥빙수 같은 차가운 음식도 많이 찾기 마련이다.

동트는 마을에서 맛본 팥빙수를 마나님은 "혜자"라고 표현했다.  

최근 포스팅에 팥빙수가 두어 번 등장했는데 그 어느 곳보다 훌륭한 팥빙수다.  

팥을 좋은 제품을 쓰는지 먹고 나서도 전혀 속 쓰림도 없고 아주 부담스러운 단맛도 없다.
좋은 팥을 잘 삶으면 딱 이런 맛과 식감이다.  

매일 아침 직접 삶는다던데 정성까지 제대로 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그러니 찾기 힘든 위치임에도 끊임없이 객들이 들고난다.  

팥은 예로부터 액운도 막고 귀신도 쫓는다는 말이 있는데 더위도 쫓고  귀신도 쫓는 팥빙수는 여름에 딱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동트는 마을
055-386-9004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백호 2길 28-15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5AflS0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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