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옛날 팥빙수 & 콩국
가성비 좋은 팥빙수, 콩국
울산 강동 해변에 바람 쐬러 나갔다가 팥빙수 생각에 한번 들러본 작은 가게 "옛날 팥빙수 & 콩국"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선지 깔끔한 외관과 노란 페인트가 눈길을 잡아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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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게에 있던 사장님이 반갑게 맞이해 주신 옛날 팥빙수 & 콩국은 의외로 젊으신 사장님이셨다.
강동해변에서 5분 남짓한 거리에 조성된 아파트 많은 신도시 상가에 있는데 주변이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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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려고 보니 주변에 아이들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가격이 착하다.
대부분 메인 메뉴가 다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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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도 진한 노랑이라 과감하다 싶은데 나름 푸른색 타일과 괜찮다
단팥죽, 팥빙수, 콩국을 메인으로 하니 정성껏 한다는 뭐 그런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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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팥빙수라더니 이 팥빙수가 진짜 옛날 팥빙수인 게 얼음 알갱이가 그대로 씹히는 스타일의 얼음에 단팥과 미숫가루의 조합은 어릴 때 먹던 그 팥빙수 그 맛 그대로다.
찹쌀 도너스도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지만 작다고 무시 못할 쫄깃함과 함께 상당히 괜찮은 찹쌀 도너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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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고 솜씨가 좋으셔서 단팥죽이랑 콩국도 포장해 왔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서 그런지 몰라도 둘 다 비주얼은 우리가 흔히 보는 비주얼은 익숙한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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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하나씩 고명으로 넣어 먹으라던 찹쌀 도너스도 하나씩 챙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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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은 너무 하얀색이라 우유인가? 싶은 비주얼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살짝 맛보니 1도 간이 안된 순수 콩국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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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해 줄 때 취향껏 넣어 먹으라던 황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입에 맞추니 콩국이 걸쭉하며 고소한 데다 정말 진해서 내 입맛에 잘 맞다.
눈으로 먹는 맛에선 조금 기대이하였는데 반전이 있는 콩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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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죽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어보니 비주 얼 데로 팥들이 퍼지지 않아선지 팥죽이라기 보단 팥국(?)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팥이 익기는 다 익어서 나름 맛이 있었다.
역시 눈 맛에서 조금 아쉽지만 둘 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아쉬움은 덜하다.
사실 옛날 팥빙수 & 콩국의 스타일이 이런 스타일 인건지도 모르겠다.
익숙하지 않은 음식에 대한 선입견에서 불안감을 느낀 게 아닌까?
외국에 나가도 거부감 없이 대부분 잘 먹는데 익숙하다고 생각한 한국 음식에서 익숙하지 못한 선입견이 어색했나 보다.
옛날 팥빙수 & 콩국은 작은 가게고 유명하지도 않은 가게지만 기본에 충실하려는 느낌인 곳이다.
팥빙수와 콩국은 이 가게 타이틀답게 추천할만한 메뉴다.
옛날 팥빙수 & 콩국
0507-1316-5853
울산 북구 강동산하5로 25
8시 ~ 21시 (새로 오픈해 아직 휴무일 미정)
[지도]
https://naver.me/FvF5PV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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