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항] 구룡포 대게 선주협회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최근 정보 업데이트
이번 시즌에 벌써 2번째 구룡포를 다녀왔다.
사실 중간에 지인 통해서 구룡포의 다른 업체의 대게를 택배로 받아먹어 봤는데 아쉽게도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보다 품질이 안 좋았다.
대게는 바람도 쐴 겸 가서 먹는걸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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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시간이 훌쩍 넘는 거리지만 드라이브 삼아 바닷바람 쐬러 나들이 오는 기분이 드는 곳 구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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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으로 가지 않고 구룡포 시장을 들러 시장 쪽 대게 가게들 구경을 해보려고 돌아보니 확실히 가성비는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쪽이 더 좋은 건 맞는 듯하다.
이쪽이 일단 가격이 조금씩 더 비싼 편인 데다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만큼 다양한 가격대의 대게가 준비된 게 아니라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편이다.
대충 둘러본 결과 2~3인 기준으로 구룡포 시장에서 대게를 즐긴다면 20~30만 원 정도의 비용은 들 것 같다. (물론 선택에 따라 다르지만 선택의 폭이 작다 보니 원하는 대로 안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시장 안의 가게들 뿐만이 아니라 구룡포 대게 가게들 대부분이 비슷하다)
그리고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다.
시장 쪽이나 구룡포 대게 가게들 대부분이 횟집 스타일로 소위 스끼다시를 내는 스타일이라 그 가격도 포함이 된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는 대게와 볶음밥이 주종이고 그것도 각자의 선택이라 비용 측면에서는 조금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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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를 배부르게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늘 이곳만 간다.
이전에도 썼지만 네비에 구룡포항을 치면 바로 앞으로 안내하므로 어려울 것 없고 바로 옆이 버스 간이 터미널이라 찾는 데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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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목욕탕처럼 나뉜 수조에 가격표가 다 있어서 원하는 대로 선택하고 결제하면 밖에서 바로 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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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간다면 안쪽 식당에서 무료로 먹을 수 있고 볶음밥등 추가 메뉴만 결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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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기에 넣는 순간 번호표를 주고 가져간다면 아이스 박스에 포장을 해서 준다.
이번엔 기분 좋은 행운의 "칠" 당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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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간다면 도구들을 챙겨주지만 비닐장갑은 각자 미리 준비해 가야 한다.
몇 년 전부터 일회용품 규제로 식당에선 지급을 하지 않는다.
미처 못 챙겼다면 손 씻을 생각하고 먹거나 아니면 바로 길 건너편에 마트가 있으니 구입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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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20,000원짜리 5마리로 했다.
앞전에 25,000원 대게들이 워낙 좋아서 그걸 택하고 싶었는데 대게 수조가 거의 비어 있다시피 했고 가운데 가격의 대게들은 대부분 다 판매가 되어 버려서 대게 조업을 나갔다고 했다.
솔직히 앞전 25,000원 대게들 보단 조금 아쉬웠지만 대게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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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율이 좋아서 살이 꽉 차있는 대게는 당연하겠지만 확실히 제철에 먹고 직접 와서 먹는 게 최고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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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대게장 볶음밥...
이 볶음밥은 진짜 사랑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대게는 솔직히 먹어도 안 먹어도 그만이지만 이 볶음밥 때문에 간다.
급히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의 포스팅을 다시 하는 이유는 이 포스팅으로 찾으실 분들이 계신다면 1월 초에 가시면 꽉 차있는 대게 수조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대게 조업을 나가면 기본 1주일은 소요된다고 했다.
연말 안쪽으로 찾으면 대게가 없을 것 같아서 1월 초에 방문하는 거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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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구룡포 초등학교 앞쪽을 보니 여전히 찐빵집 앞에 대기줄이 많다.
70년 이상 역사와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와서 이슈가 된 철규분식이나 양옆 쪽에 찐빵집들마다 대기줄이 가득이다.
나들이나 여행 삼아 맛있는 대게나 찐빵, 소문난 대게짬뽕도 맛볼 수 있고 항구 건너편에 일본인 가옥 거리가 있는 구룡포는 여전히 핫플레이스다.
이제 곧 새해인데 구룡포도 해맞이 행사로 다시 몸살이겠지만 한 번은 찾아볼만한 곳이다.
구룡포 대게 유통센터 추가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https://dinosys.tistory.com/m/1500
[경북/구룡포] 구룡포 대게 선주협회 대게 직판장 "구룡포 대게 유통센타"
1년에 한두 번은 꼭 오게 되는 대게 시즌 구룡포 대게 직판장 며칠 전 지인이 구룡포에 대게 사러 갔다며 살 거냐며 전화가 왔다. "그렇네~ 대게 시즌이 왔네..." 소식을 접한 마나님은 늘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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