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정] 전문 베이커리 카페 금정사계

찐 브레드 맛집 베이커리 뮤지엄 금정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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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자락에 스스로 베이커리 뮤지엄이라고 소개하는 베이커리샵& 카페가 있다.

베이커리 류가 맛있다는 후기가 파다하고 언제나 빵이 맛있는 카페를 부르짖는 마나님과 찾았다.  

요즘은 이런 지붕이 유행인지 최근에 가본 카페들에 스타일이 대부분 이랬다.  
북유럽 같이 눈이 많이 오는 환경에 집들이 높고 가파른 경사가 있는 지붕이 많다.  

컬러와 더불어 지붕만으로도 여기구나 싶을 만큼 눈에 들어왔다.  

부산에 오래 산 나도 이쪽 지역으로는 올일이 거의 없었는데 두실 지하철역 부근 금정산 아래에 있는 곳이며 아마 여기 지역민 외에는 나랑 비슷할 것 같다.  

명장의 베이커리를 내세운 곳답게 1층은 베이커리 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하고 많은 종류들이 있고 깔끔하게 포장된 선물 세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느림보 슈크림(3.0), 뺑오쇼콜라(3.8), 에그플랑(3.5) / 아메리카노(5.3), 금정 밀크티(6.8)

전문 베이커리를 표방한 데로 상당한 수준의 베이커리류가 인상적이었고 아마도 카페 좋아하며 다닌뒤로 베이커리 카페에 빵을 사들고 온건 금정사계가 거의 유일한 것 같다.  

아메리카노 깔끔했고 금정 밀크티도 우유와 홍차맛이 부드럽고 고소하게 잘 어우러졌고 웬만한 찹쌀도넛 크기에 동그란 얼음이 들어간 전용컵과 밀크티를 따로 내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2층이 카페 메인홀이고 3층은 올라가 보지는 않았는데 다락방이라고 쓴 걸 보니 보조공 간인 듯...  

우리도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 중이라 실내 사진은 부담스러웠고 전반적으로 준수한 호텔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인테리어 분위기로 조명부터 톤까지 편안함을 강조하는 분위기이고 뒤쪽으로 금정산을 즐기게 해 두었지만 비교적 가파른 경사라 좋은 계절에는 초록초록한 자연숲을 즐길 수 있을 듯했다.  

대체적으로 베이커리류의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요즘 물가 수준에서 비싸다고 하긴 그런 수준이다.  

금정사계를 나오면서 베이커리 뮤지엄이라는 소개글이  참 잘 어울리는 곳이구나 싶었다.

고급스러운 편안한 분위기, 멋진 금정산 뷰, 좋은 커피와 차, 무엇보다 명장이 만드는 고급진 퀄리티에 베이커리가 아주 매력적인 금정사계...

편안하게 커피와 차를 즐기며 맛있는 베이커리를 즐기면서 아름다운 사계를 즐길 수 있는 금정산을 보고만 있어도 몸도 마음도 힐링될 것 같다.




금정사계
0507-1410-4454
부산 금정구 금샘로 379
8시 30분 ~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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