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사랑스런 집밥 "몽실이네 밥집"
왜 좀 더 일찍 알지 못했을까 싶은 몽실이네 밥집
양산에 어지간한 식당 그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맛집들은 제법 가봤다고 생각했었는데 몽실이네 밥집은 몰랐었다.
하긴 뭐 그럴 만도 한 게 오래된 곳은 아니고 최근에 오픈한 것 같았다.
마나님 퇴근 후 저녁 먹으러 갔었는데 혼밥 손님부터 여러 팀이 찾아서 혼자 홀을 보시는 아주머니께 뭘 물어보기도 부담스러웠다.

일반 주택 1층을 살짝 개조해서 식당으로 운영 중이었고 주차장이 없는 불편한 점은 있다.

근래 인테리어라서 그런지 깔끔한 입구에 산뜻한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

구조는 조금 복잡한 편이다.
기존에 구조를 살린 건지 거기에 더 한 건지는 몰라도 크지 않은 공간이 몇 곳으로 나뉜 홀공간이 있다.

몽실이네 밥집은 근래 쉽게 보기 힘든 사랑스러운 가격이다.

반찬은 물론 심지어 밥까지 무료리필이 되는 몽실이네 밥집...

제육볶음 한상(8.0)

쭈꾸미볶음 한상(8.0)

각자 좋아하는 메뉴로 주문했는데 일단 요즘 어디서 2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둘이서 만족스러운 한 끼를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제육볶음과 쭈꾸미볶음 둘 다 상당히 괜찮았다.
양념이 딱 적당해 단맛, 매운맛등에 조화가 과하지 않게 좋아서 밥과 잘 어울렸고 고기나 쭈꾸미도 저렴한 가격대비 상당히 좋아 보이는 재료들에 양도 혼자 먹기 넉넉한 양인 데다 반찬, 국까지도 좋아서 리필해 먹을 수밖에 없었다.
인테리어 깔끔하며 깨끗하고 음식 좋고 심지어 밥 무한리필까지... 단점이라면 주차장 정도지만 이 가격, 퀄리티에 주차장까지 바라는 건 솔직히 선 넘는 것 같다.
몽실이네 밥집에 기억은 여러모로 상당히 좋은 인상으로 남아서 가끔씩 찾아 다른 메뉴도 즐겨보고 싶다.
몽실이네 밥집
055-913-1216
경남 양산시 서일동로 25-2 1층
11시 ~ 20시 30분
15시 ~ 16시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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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네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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