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가볍게 갔다가 묵직한 한방이 있었던 돼지 주물럭맛집 "나드리 보리밥"

물금 집밥 맛집 나드리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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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근처 낙동국수에서 강된장 비빔밥을 먹었는데 그 밥이 보리밥이 살짝 섞인 밥이었다.

건강을 위해 쌀밥보다는 잡곡을 섞어 먹는 게 요즘  추세라지만 내게도 보리밥은 어려웠던 시절 많이 먹었던 밥이라 또 다른 감흥이 있다.  

물금역 앞에 보리밥 맛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냉큼 달려가봤다.  

물금역에서 걸어도 몇 분 남짓 걸리는 거리에 나드리 보리밥이 자리 잡고 있다.

주차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서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앞쪽 골목에 빈자리가 있다면 주차가 가능한 골목이다.

최근 리모델링을 한 건지 깔끔하고 깨끗한 가게 내부가 마음에 들었다.

이 근처에 오래된 로컬식당들이 좀 있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깨끗한 식당이다.  

가격은 요즘 시대 평균치 정도 아닐까 싶다.

고등어조림(10.0)

고등어조림은 비주얼보다는 평범해서 무난하게 먹을만한 수준이다.

돼지주물럭(10.0)

이 집에 메인은 이 돼지 주물럭이 아닐까 싶다.
해산물을 선호하는 마나님도 한입 먹어보더니 바로 인정...
고기도 신선하고 비주얼과는 다르게 양념이 입에 쫙쫙 붙는다.

쌈채소도 사장님이 소유의 텃밭에서 농약 없이 직접 기른 것으로 무한제공하시고 다른 나물반찬들까지 신선하고 간도 적당해서 고추장 없이 비벼도 심심하게  딱 입에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직접 기른 채소가 가지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온 상추보다는 투박하게 생겼어도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란 생각이 들어서 작은 식당 사장님의 배려까지 더 훈훈했다.  





나드리보리밥
055-384-4800
경남 양산시 물금읍 물금역 2길 3-1 1층
10시 ~ 20시 30분
매월 2, 4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https://naver.me/GkJCnB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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