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 도도한 아름다움 "김해 분청도자박물관" (feat.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김해 나들이하기 좋은 곳 김해 분청도자박물관
김해도 꽤 역사나 유서가 깊은 도시이고 옛 가야국의 심장으로써 많은 문화유산이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는 도시다.
그 발자취를 따라 볼 것도 느낄 것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 문화유산들 중 김해 진례면에 한국 최초의 분청도자기 전문 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어서 한번 보고 싶었다.
김해도자기에 전통성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김해시에서 건립하였다고 하며 분청사기는 조선전기 14세기말부터 제작된 실용적인 도자기라고 한다.

김해 진례면을 찾아가는데 어느 길목 초입부터 도자기 마을이라고 써둔 걸 보고 찾게 되었다.
그 교차로에서 산 쪽으로 쭉 들어가야 박물관이 나왔는데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널찍한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붙어있었다.




실용적인 도자기인 군청사기라지만 전시된 작품들 하나하나가 작가들의 혼을 담은 손끝에서 빚어낸 작품들이다.


도공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고 굽는 과정을 재현해 놓았는데 이것마저도 흙으로 하나하나 이쁘게 빚은 작품들이다.
1/2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규모가 큰 편이 아니라서 관람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입장료 없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둘러보기도 좋다.

부담 없는 가벼운 마음으로 묵직한 도자기 구경을 하고 바로 옆에 있는 김해 분청도자 전시판매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제품들은 작가들이 빚은 고가의 작품부터 생활도자기까지 다양하게 전시 판매하고 있었는데 사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이쁜 작품들도 많았는데 하나같이 고가에 작품들만... ^^;
무엇보다 김해 외곽 마을에 마음이 편안할 만큼 한적한 곳에 있다는 게 좋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예쁜 도자기들을 보며 작품에 대한 눈을 높여보는 시간도 상당히 즐거웠다.
주말 핫한 곳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 보내는 것도 좋겠지만 한적하며 조용한 여유를 원한다면 여기 김해 분청도자박물관은 꽤 유용한 주말을 제공할 것 같다.


박물관 옆으로는 김해 클래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있는데 가보지는 못했지만 후기를 보니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라고 후기를 쓴 유저들이 많은 거 보니 가족단위로 여길 찾아도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길거리가 제법 있을 것 같다.
사람에 떠 밀려다니는 주말보다 여유로운 주말이 좋다면 김해 분청도자박물관 괜찮다.
김해 분청도자박물관
055-345-6037
경남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17
9시 ~ 18시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김해 분청도자전시판매관
055-345-0973
10시 ~ 18시
매주 월요일 휴무
https://naver.me/5UGcKsyp
네이버 지도
김해분청도자박물관
ma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