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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후] 통신사의 데터링(핫스팟) 사용량 제한 설정 정책 / 갑자기?

라미네즈 2023. 4.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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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데터링)용 데이터 용량 제한 사실을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까?



며칠 전 S 통신사에서 문자를 받으면서 의아했던 한 가지가 있다.  

데터링용 데이터 용량을 다 소진했다는 문자다.

"잉? 뭔 소리지?"

아마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대부분 무제한 요금제 많이들 쓰시는데 여태껏 이런 소리 처음 들어봤기 때문에 순간 당황스러웠다.



국내 1위 기업 S사에 오랫동안 가입해서 사용 중이고 중간 기기변경 때 해제한 경험이 한번 있어서 10년이지 사실 통신사들 영업할 시기 때부터 쭉 이용해오고 있다.  

그동안 이런저런 요금제를 이용해 왔겠지만 LTE가 본격화된 시기부터는 나도 소위 무제한 요금제(말이 무제한이지 무제한이 아닌...)를 사용 중이고 데터링 관련 문자를 받기 전에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써왔다.

별다를 안내도 없었고 미리 고지받은 기억이 1도 없기 때문이다.  



시작은 휴대폰 기기변경을 하고 나서부터다.

대부분을 데터링 이용해 태블릿으로 유튜브를 거의 온종일 이용한다.  

적어도 바꾸기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새 휴대폰으로 교체하고부터 데터링이 자주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뭐지?"

바뀐 건 휴대폰뿐이니 당연히 휴대폰 문제라고 생각했다.  

삼성서비스 센터에 한번 다녀오고 통화하면서 휴대폰에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오래된 구형 태블릿에 문제일 거라고 한다.
(사실 센터의 기사님들도 정말 다양하게 문제가 생기므로 모든 경우를 알 수는 없다)

오늘도 삼성 서비스 센터와 S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시원하게 답을 받진 못했지만 대충 2가지 원인으로 문제가 있을 거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나는 케이스에 의한 전파 방해...?

현재 사용 중인 케이스는 스텐 타입의 케이스인데 데터링 신호를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하나가 바로 데터링 용량 제한이다.  

내 경우는 데터링용 데이터가 20G의 한도가 주어지는 요금제라고 한다.  
이번달 데터링 사용량은 28G를 넘었다.  

그래서 끊어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2가지 다 이해는 잘 안 된다.

첫째 케이스 문제는 아예 데터링 신호를 차단하는 케이스라면 모를까 두 기기를 한 뼘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놓고 쓰기 때문에 거의 그럴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데터링 사용량 제한...

이것도 위에 쓴 대로 20G 제한을 넘어 28G까지 사용했다.

통신사에서 확실히 잠그지는 않는다 하면 할 말은 없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불과 얼마 전 휴대폰 바꾸기 전엔 데터링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류의 문제가 좀 골치 아프게도 제조사와 통신사가 본인들에게 문제가 없다고 하면 사용자만 난감해지는 경우라 해결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물론 제조사에서 현재 휴대폰 데이터를 받아서 테스트해 보니 이상 없다고 하고 통신사 측에서도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한다.  


원인이나 해결 방안은 둘째치고 언재부터 통신사 측에서는 데터링용 데이터를 별도로 했는지 좀 당황스럽다.  

이런 기준으로 150G 요금제 오늘 데이터 사용량을 계산해 보니 숫자는 얼추 맞다.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나눠서..."


통신사 측에서 무제한 요금제 쓰는 사람들이 데터링으로 많은 데이터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은 이렇게 캡을 씌워서 요금제 구성을 했을 거라고 했다.  

현 요금제 가입 시에도 없던 얘기를...
(너무 오래전이라 내 기억에만 없는 건가?)

기기 서비스 센터와 통신사 고객센터와 얘기를 주고받으면서 이런 사실을 모르는 상당수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은 뭔가 상당히 당황스러운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럴것 갖진 같다.  

요즘 웬만하면 가족 단위 요금제로 묶여서 쓰고 핫스팟 걸고 아이들 유튜브며 각종 영상 많이들 시청하는 편일텐데...
이런식의 정책은 어떻게든 그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주겠다는 발상은 맞는건 같다.  

타 통신사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오늘 삼성 센터의 기사님 얘기로는 타 통신사도 비슷하다고 하니 다른 통신사 쓴다면 이 문제도 한번 확인해 볼만한 것 같다.



오늘자로 날아온 문자에는 5월 1일부로 데터링과 공유 데이터를 통합한다는 문자 통보다.  

데터링과 공유 데이터를 묶어서 제한하면 한쪽을 많이 쓰면 한쪽은 줄어든다는 얘기다.  
(문자 아래 예시를 보면 쉽게 의도가 보인다)

이용 고객에게 사전고지 없이 이래도 되는 건지 싶은 내용으로 읽히고 통신사측에 항의라도 해야 할것 같다.


무제한 요금제 쓰시는 분들 본인의 요금제는 데터링 이용 제한 용량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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