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남] 이순신장군 정신이 살아있는 전라우수영 3

실내 전시실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와서 공원처럼 잘꾸며진 야외를 돌아 봅니다.

잘 관리가 되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좋네요... ^^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울돌목은 정말 신기합니다.

물살이 세도 저렇게 쎌수가 있을까?

분명 바다이지만 마치 급류타기를 하는 어느 강처럼이나 물살이 쎕니다...

너무너무 신기해서 울돌목을 정신없이 찍어왔네요.

그 거친 울돌목 급류를 헤치고 나가는 쾌속선....

임진왜란 당시에 모터가 없었던 시절에는 저렇게 지나간다는건 꿈도 못꿀일이었겠죠?

이곳에 쇠사슬을 걸어 왜군을 격침 시킨 이순신 장군의 지략에 다시한번 감탄스런 맘이 절로 생깁니다.

보이시는지 몸부림치는 물살들이....

바다를 지키는...

아니 나라를 지키는...

당신의 뒷모습도 든든합니다.

저 멀리 반대쪽 진도쪽에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

한눈에 보기에도 기상이 엄청나지 않나요?

정말...

저 물살에 휩싸이면 당시의 노젓는 배로는 어떻게 감당이 안되었을.....

엄청난 물살의 힘으로 큰 힘들이지 않고 아군의 피해도 최소화 하면서 이룬 명랑대첩....

이곳 울돌목의 힘도 컸지만 자연을 받아들이고 또 그것을 내것으로 만든 장군의 지략이 오늘날 우리 삶에도 한번쯤 투영되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날씨가 벌써 더워집니다.

그래도 좋은 계절 6월인데요.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한번 전라우수영 나들이 어떠신지....

이곳에서 때를 잘 맞추시면 싱싱한 숭어도 맛볼수 있다니...

한번쯤 찾아보시길....!!!

좋은 하루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