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고 간단한 분식 한 끼 정세인 김밥
집 앞에 오래 하던 만두집이 있었는데 코시극 거치며 힘들었는지 나갔다가 어느 순간에 다시 들어와 있었는데 결국 못 버티고 다시 나가버렸다.
가끔은 한 번씩 사 먹었던 나름 나쁘지 않은 만두집이었는데...
이후 짧은 공실을 거치고 그 자리에 김밥 타이틀을 내건 분식집이 생겼다.
양산에도 분식집은 더러 있지만 생각보다 많지도 않은 편이고 맛있는 집이 별로 없는 편이라 맛있는 분식집이길 기대해 보며 찾았다.

만두집이 나간 그 자리에 산뜻하게 단장하고 들어선 정세인 김밥은 집 앞 상가에 자리하고 있어서 괜찮으면 자주 올 위치다.

인테리어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홀을 구성했다.


모니터가 가끔 깜빡여서인지 종이에 메뉴를 다시 옮겨놓았다.
가격은 신상 가게라 그런지 저렴하다기보다는 동네 장사에 맞을만한 금액대다.
김밥 4~5천 원, 분식류도 5~6천 원대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해도 살짝 저렴하다는 느낌이 없는 건 아쉽다.

간단하게 먹자며 둘이서 떡볶이, 순대, 김밥을 주문했다.
떡볶이와 순대는 다른 분식점들 평균 정도에 무난한 퀄리티를 보였고 김밥은 다른 곳 대비해서 간이 강하지 않게 조리해 우리는 마음에 들었다.
간단한 음식으로 취급받지만 김밥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속재료 조리와 밥과 비율에 따라 생각보다 맛이 천차만별이다.
한때는 맛이 센 편인 김밥을 선호했었는데 예전 회사 근처에 있던 김밥집을 경험하며 간이 센 편인 김밥보다는 슴슴하면서 균형이 잘 잡힌 김밥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이 집 김밥이 그런 스타일이어서 김밥은 마음에 들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동네 김밥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이 아닌 건 아쉽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스타일이 마음에든 김밥을 가끔은 이용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동네 장사인만큼 좀 더 부담 없는 편안한 가격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욕심은 여전히 남는다.
정세인 김밥
경남 양산시 물금읍 새실로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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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인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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