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한옥에 두 얼굴 987 피자 오랜만에 가족 셋이 경주로 나들이를 나왔다. 황리단길 일대를 돌아보고 산책도 즐기며 돌아보다가 딸아이가 987 피자 앞을 지날즈음 맛있다고 얘길 꺼냈고 친구랑 먹어봤는데 괜찮았다며 칭찬이다. 마침 노을이 예쁘게 물들어가는 시간이라 먹어보기로 했다. 힙한 감성과 한옥에 조합... 이제는 황리단길에 트레이드 마크 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렸고 987 피자도 예외가 아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우아한 한옥 처마가 매력적이다. 황리단길 가게들이 외형은 한옥이래도 내부에 인테리어는 되게 힙하고 이쁜 곳들이 많아서 987 피자는 어떨까 궁금하다. 피자와 감튀등 사이드 메뉴, 그리고 맥주, 음료가 거의 전부이다. 댕댕이들 피자도 있는 걸 보니 외부에 캠핑 테이블 세트는 반려견 동반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