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감성과 바다뷰 무녀도 버스카페 군산 리틀프린스 호텔에서 느긋하게 푹 쉬고 일어나 아점으로 아리울 해물짬뽕으로 든든히 채웠으니 커피 한잔 하러 가볼 참이다. 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이용해 건너면 무녀도라는 작은 섬이 있는데 그곳에 또 색다른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는 길이다. 새만금 방조제도 정말 오랜만이다. 얼마 만에 다시 와보는 건지... 땡볕이 내려 쬐는 중이지만 탁 트이는 이곳에서 사진 한 장 찍지 않고 갈 수는 없다. 막상 카메라를 들이밀어보니 생각보다 뭐 없다. 그래도 이 시원하고 청량함을 느끼는 지금은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순간이다. 새만금 방조제 중간쯤 무녀도가 있다. 다리가 연결되었으니 이젠 섬이 아닌 건가... 섬 한쪽에 조용히 자리 잡은 무녀 2구 버스카페 입구에 다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