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기억 속의 각국의 테마 정원들과 변함없다. 잠시 매점에 앉아서 체력 보충 후 태국 정원을 훑어보고 대충 건너뛰어서 언덕과 호수로 꾸며진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태국 정원이라지만... 뭐 이미지만 그렇지 딱히 특별하거나 할 건 없다. 오래전 방문때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각국의 정원에서 그나마 볼만한 건 일본 정원이라는 테마인데 그마저도 크게 달라진 건 없겠구나 싶어서 그냥 건너뛰어 본다. 대신 가운데 꾸며진 언덕들과 호수 주변을 돌았다. 해 질 녘 어스름해지니 선선한 바람도 불고 산책하기 좋다. 가족 나들이 얼마만인지... 요즘은 각자 일이 있고 각자 스케줄이 있으니 이렇게 나들이 한번 하는 것도 쉬이 되는 건 아니다. 하긴 우리만 그런 건 아닐 테고 다들 비슷한 처지 일 테지만 지금 여기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