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에 감춰진 또 다른 비밀스러운 세상 "영화 똥개 촬영지 용평(백송) 터널" 팻말을 보고 오른편에 터널로 들어간다. 월연정 입구 옆에 있는 용평터널은 오래전엔 기차가 다니는 터널이었다. 시간이 흘러 폐선이 되면서 지금은 자동차나 사람이 다는 일반 터널로 쓰이고 있다. 주변 경관도 좋고 터널과 터널 사이 짧은 공간에서 찍은 사진들이 호평받으면서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다. 똥개란 영화에 용평 터널이 나온다고... 기차 다니던 터널을 차량이 다니게 하니 1개 차선 밖에 되질 않는 작은 터널이다. 다행히 서로 끝이 보이는 터널이라 차량 진입이 없는지 확인하고 서행으로 진입해야 한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가 아니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서행해야 하는 건 터널과 터널 사이에서 사진을 찍는 보행자들이 많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