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좋아했던 보라카이를 팬데믹으로 못가본지 3년... 3년전 이맘때쯤 처형네와 다녀온게 마지막이었다. 페이스북 등으로 다들 잘버티고(?) 있다는 식의 글들은 봤지만... 말이 그렇지.. 잘 버틸수가 있었을까? 죽지못해 살아남은 팬데믹기간... 필리핀은 우리와 다르게 통제가 심한편이었고 먹을게 없어서 자살하는 사람도 나올지경이었다니... 마음이 아프다. 아무튼 비교적 갑작스럽게 잡힌 스케쥴탓에 준비도 서두른 여행이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비용이 다른때 대비해 많이 든거 외에는 큰 무리없이 다녀왔다. 출발~!!! TV에서나 본 그 인천 대교~ 늘 우리 가족 여행의 시작인 시그니쳐 샷~ 그런데 여지껏과는 다른 배경이다. 늘 이용했던 김해공항이 아니고 인천공항이다. 아직 칼리보행 비행기는 김해에선 없다. 늘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