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하루 쉬어 갑니다. 어제는 돌아가신 모친의 기일이었습니다. 특별한 격식을 차리는 종교는 아니라서 그냥 가족들과 밥 먹는 소박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살아 계실때 잘해라... 이런 얘기 부질없습니다. 그냥 옆에 계실때... 있어줄때... 그냥 좋은 겁니다. 되돌이켜 보면 뭐가 그렇게 욕심이 많았을까요? 조금씩 마음을 내려놓고 계실때 누리고 즐기십시요~ 영원한건 없습니다. 어제는 하늘이 참 맑았습니다. 괜스레 더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는 쉬어 갈까 합니다. 걷거나 뛰다가 잠시 쉬거나 턱밑까지 차오는 숨을 돌릴수도 있어야겠지요~ 오늘 방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