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차크닉 여유로운 노을 맛집 천성항 오랜만에 혼자 노을을 보러 갔다. 비가 와서 좋지는 않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구름이 방해를 하는 사이에서도 해님은 할 일을 다했다. 흐린 날씨라 그래서 더 선선했다. 아직은 더위가 좀 남았지만 비 내린 날 저녁 무렵이라 습도가 조금 있는 것 말고는 살랑살랑 바람도 불고 잠시 노을을 즐기기에 참 좋았다. 잠시 차에서 음악을 듣다가 노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고프로를 꺼내서 음악과 함께 힐링했다. 구름이 있다지만 꽤 이쁜 하늘이었다. 가덕도의 작은 천성항엔 휴일 오후를 즐기러 차크닉 나온 가족 단위객들이 나와서 여기저기 행복한 웃음소리가 들렸고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 소리, 파도소리와 함께 조용히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시간도 세월도 고기도 낚는 낚시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