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해안마을 뜻밖에 빵명장의 베이커리 통영의 한적한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는데 주변에 어류 가공 공장들이 많아 그런지 불쾌한 냄새들이 더러 느껴졌다. 코스를 잘못 잡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즈음 물 빠진 바다에 초록색 해조류로 뒤덮인 갯벌.. 아니 갯돌밭.. (잉?)이 나타났다. 마을을 향해 움푹 들어온 해안이라 제법 넓은 면적인데 편안한 마음이 드는 게 꽤 눈길을 붙들었다. "내려서 좀 볼까?" 주차할만한 자리를 찾느라 눈길을 돌리니 이 외지고 조용한 해안 마을에 뜬금없이 갑자기 빵명장이라니... 불쑥 나타난 통영 빵 명장이라는 간판에 확 꼽혀 버렸다. 주차도 하고 빵 명장이라니 몇 개 사가야겠다 싶어 냅다 주차장에 들어왔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해안가도 좋았다 확실히 초록색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