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듯 새로운 맛 남정 부일 기사식당 짬뽕 경주 교도소 입구 바로 옆쪽에 기사식당 간판을 내놓은 얼핏 봐선 겉으로는 살짝 허름해 보이는 식당이 하나 있다. "남정 부일기사식당" 한옥카페 브로스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더니 해도 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나서다가 멀지 않은 곳에 특별한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이 있는데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먹고 가야겠다 싶었다. 어두워서 식당 외관이 잘 보이진 않지만 기와를 얹은 단층 건물이고 앞마당에 바로 주차 가능하다. 식당을 위해 건축한 것 같진 않고 기존 주택에서 식당 영업을 하면서 부분 증축과 그때그때 부분 리모델링을 한 로컬식당이다. 입구에 신발을 벗어야 하는 좌식 테이블 타입의 식당이다. 주변이 온통 어두운 동네라 "늦은 건가?" 하는 조바심이 생겼지만 식당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