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필리핀/반타얀] 나름 고급 리조트 "옥동 케이브 리조트" 1

라미네즈 2021. 6. 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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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섬에서 서북쪽으로 배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 반타얀...

반타얀은 스쿠터로 한나절 정도 달리면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이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필리핀 서민들이 찾는 휴양지라고 하고 서양인들은 조금 있는 편이고 동양인 보기는 힘들 정도로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섬은 대체적으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고 말 그대로 자연 그대로라 인공적으로 잘 꾸며진 곳은 아니다.

가는 법을 간단 정리하면 세부 막탄 공항에서 흰택시(노란택시 비쌈)로 세부 북부 버스 터미널까지 이동, 시외 버스로 야간 3시간 정도 (주간엔 교통 정체로  4시간 이상) 이동후 종점인 하그나야 항구에서 배로 1시간여 이동한다.

이동이 많은 편이라 더 그렇겠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지를 않아서 그림 또는 사진에서나 보던 옥빛? 에메랄드빛? 자연 그대로의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점차 제 2의 보라카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여행객들이 제법 찾는다고 한다.  

정말이지 국내에선 보기 힘든 환상적인 바다... 마나님은 그것만으로 바로 매료되어 버렸다.

지금의 코로나 시국엔 가지 못하는 곳이지만 랜선 추억 여행으로다가...

반타얀 섬에 관한 이야기는 담에 풀도록 하고...

이번에는 그 섬의 동남쪽 여객선 항구 도시 싼타페에 있는 옥동 케이브 리조트 이야기다.
(대부분의 외국 여행객은 산타페시티에 숙소를 잡는 편이다.)



옥동 케이브 리조트 리셉션...

산타페 시티에서도 옥동 리조트는 살짝 외진 곳이다.

산타페시티에서 서쪽 반타얀시티로 가는 길에 있다.

이동은 트라이시클로 이동 가능하고 픽업을 원하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가능했던 걸로 기억되지만 항구에 배가 도착하면 트라이시클 기사들이 배위에까지 올라서 호객 행위를 하므로 흥정하거나 아님 터미널 앞까지 나오면 대기하는 트라이시클 있으니 흥정해서 이동하면 된다. (흥정에 따라 다르겠으나 150페소 이상 부를 듯하다. 거리가 가까운 산타페 중심가까지 가는 것도 그렇게 불렀다.)



사진엔 안 보이나 왼편이 정문이고 그 옆에 리셉션이 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오면 정문 앞에 내려야 하고 조금 걸어 들어오면 멀지 않은 곳에 첫 사진의 리셉션 건물이 바로 보인다.



왼편 앞쪽이 리셉션 건물이고 뒤쪽이 레스토랑으로 이어지는 건물이다.



그 유명한(?) 동굴 수영장 입구...

우리는 마지막날 하루 묵었는데...
시간이 늦어서 이용은 하지 못했다.

오픈 시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후 4시에 닫는 걸로 기억한다.

말이 수영장이지 그 정돈 아니고 그냥 동굴 안에서 물장구 가능할 정도의 규모다.



룸을 제외하고 가든등 리조트 전체가 나름 잘 관리되어서 사진 포인트도 좋고 봐줄 만하다.

필리핀... 그것도 외진 반타얀임을 감안하면 좋은 시설인 편이다.

리셉션/식당 건물을 거쳐 내려오면 동굴수영장과 그 앞에 수영장이 있는데 나름 괜찮다.

수영장은 수질이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청소하면서 관리를 했다.

그 앞은 바다라서 뷰도 좋지만 썰물이냐 밀물이냐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다.

짧은 이용 시간에 리조트 레스토랑에 그 유명한 라면을 못 먹고 온 건 아쉽다.  


나머지 룸 컨디션 등은 2번째 포스팅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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