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에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되도록 사람없는 쪽으로 다니고자 했다.
당연히 다른분들도 그러시겠지만...
허나 여행중 날씨가 비가 많이 내리면서 원하던 곳들을 돌아보지 못하는 그런곳이 많았다.
실내는 비올때 많은 분들이 몰리고...
야외는 비탓에 타이밍이 안맞... ^^;
그런중 비가 오락가락하는 타이밍에 만난 혼인지는 너무 마음에 드는곳이었다.
거창하거나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말그대로 조용하고 잘 정돈되고 관리된 혼인지는 깔끔한 자연 그 자체였다.
입장료 무료는 써비스~!!!
4500년전 삼신과 벽랑국 세 공주의 신혼 스토리를 구경하러 가봅시다...

입장료가 없으니 입구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입구의 모습이 아니다. ㅋㅋㅋ
주차장은 길건너에 있고 사람이 없어 그런지 차도 없다.
아~ 이곳도 전기 충전 시설이 되어있는 주차장이다.

들어서면 오른편에 관리동이 있지만 크게 터치하는것 없이 자유롭게 입장이다.
코시국에 오히려 어색하다.
물론 사람이 미어터진다면 당연히 절차가 따르겠지만...
정면에는 화장실이고 왼편에 위에 길이 혼인지 관람로이다.
여기만 봐도 벌써 무료인데도 관리가 잘되었다는 인상이 확 느껴진다.

혼인지 전체 관람 안내도...
생각보단 큰 규모가 아니라서 2~30분 정도 돌면 빠른관람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보단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게 더 좋을만한 곳이다.

잔디밭과 조경도 너무 잘 어울리고...
들어가서 뛰어보고픈 충동마져 느낀다.
하지만 출입금지 팻말이 없어도 웬지 그러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

이쯤에서 소개되는 혼인지 전설...
여기 부터는 살짝 호기심이 든다...
삼신과 세공주라...

사진 스퐛으로도 좋을 다리...




그뒤로 연못을 따라 잘 정돈된 산책로를 걸어볼수있다.

연못 산책을 하고나면 만나는 돌길...
이길 끝에 삼신과 세공주의 신혼방이 였다는 동굴입구가 있다.

사실 이곳 혼인지는 전설말고도 수국이 굉장히 유명해서 제철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실제 산책을 하면서 보니 상당히 많은 수국들이 시들어(?)있는 상태였다.
그때 맞춰서 오면 또 다른 장관이긴 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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