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맛집]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게리스 그릴(Gerry 's Grill - 보라카이)"

필리핀 로컬 음식중 대표적인게 바베큐다.
필리핀 로컬 지역 어디를 지나도 고기나 해산물에 양념해서 바베큐 하는걸 흔히 볼수있다.
로컬 어디서든 바베큐하는 연기와 냄새가 가득한걸 자주 볼수있다.

사실 바베큐는 세계 어디서나 먹힐만한 음식이고 거기에 적당히 단짠의 양념은 한국인뿐 아니라 많은 국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이다.

필리핀의 로컬 체인음식점중에 게리스그릴(Gerry's Grill - 제리스그릴?)은 필리핀 로컬푸드의 프랜차이즈 영업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세부와 보라카이에서 맛보았는데 거의 동일메뉴와 맛이다.

보라카이에는 스테이션 1 스타벅스옆 건물 2/3층에 있고 지금은 스테이션 2에 큰 규모의 단층 매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어딜가나 손님이 대체적으로 많다.
매장 규모는 스테이션 1점이 상대적으로 작은편이다.

게리스 그릴 (스테이션 1)
Gerry's Grill - Station 1 Mito's Place
+63 998 846 7255
https://maps.app.goo.gl/FLNZZ6UjPmuJMTgVA

Gerry's Grill - Station 1 Mito's Place · Station 1 Balabag Boracay, Aklan, 필리핀

게리스 그릴에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메뉴는 오징어 그릴...
오징어 그릴이 인기 메뉴라 늦은 시간에는 솔드아웃이라는 답을 듣게 될때도 많다.
게리스 그릴에 간다면 픽 1순위 음식...
적당히 달고 짠맛의 양념을 입혀 그릴에 구운 오징어라 부드럽고도 쫄깃한 오징어 특유의 식감과 양념의 조화가 더 없이 좋다.
한국 여행자들이 이 메뉴 별로 였다는 후기는 거의 본적이 없다.

다음 추천하고픈 음식은 게살볶음밥...
대부분 필리핀 로컬 음식의 밥은 갈릭 라이스겠지만 게리스 그릴에 왔다면 이 게살볶음밥을 추천하고 싶다.
딱 적당한 간에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다.

치킨이야 울 딸램의 당연한 픽...
어딜가나 치킨이 있으면 픽이다.
뭐 특별하다고 하긴 그렇지만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스타일이다.

돼지고기 꼬치...
필리핀 로컬음식의 대표격이 바베큐라고 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건 꼬치류의 음식이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작은 바베큐 그릴에 각종 부위의 꼬치류를 파는 길거리 바베큐 가게들이 흔히 보인다.
주로 닭고기와 돼지고기, 닭발등에 양념 발라가며 구워서 판다.
주로 5~20페소까지 다양한 가격인데...
그중에서 로컬민들에게 가장 인기 메뉴는 닭내장 꼬치가 가장 인기 메뉴라고 한다.

무튼 게리스 그릴의 돼지고기 꼬치는 우리가 아는 퍽퍽한 식감의 돼지고기 부위를 굽고 양념해서 내놓는데... 퍽퍽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라는 후기도 있지만 양념도 맛있고 상당히 매력있는 음식인건 맞는듯 하다.

그릴이나 꼬치류의 음식을 주문하면 처음에는 이렇게 간장만준다.
직원이 가기전에 반드시 외쳐야한다.

꾸야(삼촌정도의 단어) or 아떼(이모정도) 라부요~ 플리즈~!!!

그러면 작은 빨간 고추와 깔리만시를 함께준다.
작은 고추를 간장에 넣고 숟가락으로 툭툭자르고 깔리만시즙 짜서 간장에 넣어 뭐든 찍어 먹으면 온갖 필리핀 로컬음식에 풍미가 확~ 살아난다.
로컬 음식을 먹을땐 반드시 필수다.

게리스 그릴은 위에 쓴대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지만 나름 먹을만한 음식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식사 시간에는 대부분 대기해야하는 정도고 그외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여행중 맛있는 한끼를 맛본다면 그것또한 즐거운 여행이다.

게리스 그릴 (스테이션 2)
Gerry 's Grill - 보라카이
+63 36 288 1458
https://maps.app.goo.gl/McMR3rEPwtQqPb4n6

Gerry 's Grill - 보라카이 · 2 White Beach Path, Boracay Island, Aklan,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