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필리핀/보라카이] 판 데 보라카이 Pan de Boracay

라미네즈 2024. 8. 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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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필리핀 로컬 빵집



판 데 보라카이는 2년 전 여행에만 해도 보질 못했던 로컬 빵집이다.  

그것도 서너 군데에서 보일 만큼 제법 길목이 좋은 곳에 자릴 잡고 있었다.  

본곳만 해도 비치와 디몰 은행 부근 그리고 E몰 버짓마트 부근으로 세 군데다 제법 유동인구도 많은 좋은 자리다.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가게가 아님에도 좋은 자리에 있는 게 조금 의외였고 판데란 상호는 아마도 필리피노들이 즐기는 판데살이란 대표적인 빵에서 따온 것 같다.  



이곳은 스테이션 3 E몰 버짓마트 옆에 있는 지점...

E몰 버짓 마트 옆옆 건물이라 찾기는 쉬운 곳에 있다.  

스테이션 3의 E몰 버짓 마트도 꽤나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간단한 진열장에 놓인 빵들...
에아콘이 없어서 덥기도 하지만 제품들이 괜찮을까 싶은 생각은 든다.  

냉장고 있는 케이크류를 제외하면 쉽게 상하지 않는 제품들만 진열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 대체되는 것 같았다.  



바나나, 우베, 카라바얀 세 가지 다 괜찮았다.  

마침 조식이 없는 가성비 숙소일 때라 사다둔 음료와 함께 간단하게 아침으로 하기 좋았다.  



동그란 빵 맛있다고 현지인 친구가 많이 사귈래 먹어보니 무난한 맛에 괜찮았고 길쭉한 빵은 살짝 단맛이 나는 그냥 맨 빵 스타일이라 쨈이라도 같이 곁들여 먹는 게 좋을 듯...



다른 것들도 조금씩 사 먹어 봤는데 나름 나쁘지 않다.

바나나, 우베 등 파운드류는 나름 다 괜찮았다.  



화이트비치 스테이션 2에 있는 판 데 보라카이 지점...



현지 친구 가족과 밥 먹고 가족 중 생일이 있다길래 지나다가 이 케이크 진열장을 보고 들렀다.


대략 케이크는 500~900페소(10.0~20.0) 정도의 가격이고 맛은 못 봐서 모르겠지만 눈으로만 본 퀄리티는 우리나라보다 오래전 제과점에서 만들던 스타일이고 크기는 월등히 큰 편이다.  



화이트 비치 지점은 조금 더 큰 매장이라선지 조금 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고 빵 가격은 10~30페소(2백 원~7백 원) 정도의 가격이다.  


필리피노들이 대체적으로 단맛을 선호하는 편이라 빵이 많이 달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는 게 다소 의아했지만 그 덕에 우리도 먹을만했다.  

다소 위생적인 부분에선 우리 눈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나름 로컬 빵집에 빵을 구입하고 먹어보는 재미도 나름 색다른 여행의 기억이다.  

개인적으로는 여행객들을 위해 잘 꾸며진 곳들을 다니는 것보단 현지인들의 삶에 잠시라도 동참해 보는 것...  참 좋다.  




Pan de Boracay
https://maps.app.goo.gl/hpcN7wuijXMqm9zR6

Pan de Boracay · 말라이, 어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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