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 온족발 맛집 "호시절"

양산 로컬 족발 떡만둣국 맛집 호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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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님이 가끔 족발이 먹고 싶다고 할 때가 있다.
우리 기억에는 울 처형네가 족발 장사를 할 때 그 쫄깃했던 족발을 아직도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근데 요즘은 족발은 온족발이 대세인지 어딜 가도 온통 온족발이다.  

온족발도 괜찮은데 우리는 식어도 맛있는 쫄깃 탱탱한 족발이 더 좋다.  

호시절도 온족발을 하는 곳이다.  
집 근처에 있는 족발집들 가운데에선 후기가 좋은 족발집중에 한 곳이며 이 집 단골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호시절은 양산 물금에 남양산 성당 맞은편 택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매장에서 먹기도 하지만 상당수가 배달을 많이 한다고 해서 먹는 동안에도 배달 라이더들이 엄청 들락거렸던 집이다.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와 나머지는 골목에 알아서 주차하면 된다.  

족발집이지만 전혀 그래 보이지 않은 인테리어로 화사하고 깔끔한 분위기다.  

가격은 30.0 ~ 33.0까지 인근의 동종 가게들과 비슷한 편이다.  

기본찬들이 먼저 세팅되는데 다른 곳과 큰 차이는 없다.  

기본(족발/수육)으로 주문했다.

수육은 다른 곳들과 비슷한 특별한 건 없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족발은 근처에 다른 족발집에 온족발 중에서는 상위권 수준이다.  

양념이 입에 잘 붙는 적당히 단짠 한 맛에다 족발도 잘 삶아서 부드러운 데다 비계 부분은 온족발임에도 나름 쫄깃함이 제법 살아있어서 더 좋다.

족발은 냉채족발, 불족발이 있고 보쌈은 마늘 보쌈이 따로 메뉴에 있었다.  

나름 다양해도 다음 선택은 수육보다는 족발로 달릴 것 같다.

호시절의 시그니처는 이 떡만둣국이다.  
서비스로 내주는데 이게 매력 있다.  

맛있는 떡만둣국이라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한 끼 수준이다.  

늦은 저녁을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미적거리다 늦어버린 저녁이라 더 맛있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입에 잘 맞았던 호시절 족발은 가끔씩 마나님이 족발 찾을 때 한 번씩 찾을 만한 족발집이다.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추운 요즘에 따끈하고 맛있는 떡만둣국 한 사발도 아주 매력적이다.  




호시절
0507-1397-3898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백호 2길 11 1층
평일 : 13시 ~ 22시 40분
토일 : 12시 ~ 22시 40분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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