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서낙동강 리버뷰 이쁜 감성 카페 보다
보다 카페는 부산 강서구에 있는 서낙동강 변에 있는 카페다.
부산 카페 하면 송정, 기장을 거쳐 요즘은 강서에 있는 카페들이 조명받기 시작했다.
아직은 송정이나 기장에 비하면 여러모로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근래 들어 이 지역에 카페들이 SNS등에 노출이 많아졌다.
보다 카페는 가락중학교 건너편 강변에 있다.
가락중학교 옆(사진 오른쪽)에 보다 카페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부산 시내권, 김해 쪽에서 온다면 커브지점에 입구가 있어서 놓치기 쉽다.
근처라면 2차선 서행해야 한다.
카페로 다가서는데 보다에 매력이라는 서낙동강 뷰가 대나무들 사이로 슬쩍 비췄다.
"오~!!! 제법 뷰가 멋지다"
주말 오후라 그런지 빵류는 많이 빠져서 선택에 폭이 적었다.
그래도 매에 눈으로... ^^;
호다닥 주문을 마치고 2층이 나을 것 같아서 올라왔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손님들이 많아서 2층 실내는 사진이 부담스러웠고 제법 큰 규모에 공간이지만 역시 리버 뷰를 누리는 쪽으로 주로 몰려있다.
2층에 온 김에 사진 몇 장 찍어보니 좋은 날이라 그런지 하늘도 강도 너무 이쁜 색으로 물들었다.
1층 야외로 나오니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좋다.
꽃과 식물, 갈대와 함께 강을 바라보며 물멍만 하고 있어도 더없이 좋을 감성이라 누구나 감성자극받을만한 분위기...
추워진 지금은 다른 분위기겠지만 감성 터진 날이었다.
깨끗한 화이트 톤에 심플한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보다 카페...
노을이 지기 시작할 때 사람들이 빠져나간 뒤 조용한 카페에서 붉은 물드는 하늘을 보는 맛은 더 좋았고 강변에서 직접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속에 부드러운 코코아를 품고 초코를 얹은 뒤 화룡점정 금가루를 뿌려놓은 코코아빵과 고구마식빵이었나 빵 이름은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둘 다 좋았다.
후기들에 빵맛집이라는 얘기들이 제법 있었는데 괜찮은 수준이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앙상해진 나뭇가지 그곳에 황금빛 하늘이 걸렸다.
부산은 산, 바다, 강을 끼고 있어서 서두에 쓴 대로 매력 넘치는 카페들이 즐비한 편이다.
송정, 기장등에 비해 다른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강서에 카페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카페도 점점 대형화, 고급화되며 자신만에 매력을 뽐내는 요즘 카페 보다도 서낙동강 배경에 감성 있는 모습으로 어필 중이고 그리고 인근에 초대형 카페나 한옥 컨셉 카페도 있어서 가보고 싶은 곳이 몇 곳 보인다.
카페 보다(VODA)
0507-1367-0351
부산 강서구 가락대로 1406 1, 2층
10시 ~ 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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