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도] 청도 프로방스 언덕에 고즈넉했던 "다뷰 커피"

소싸움의 청도 뷰 커피, 디저트 맛집 다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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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청도는 좋은 동네다.
산 좋고 고즈넉한 정감이 가는 곳이다.

개그계에 대부 전유성 씨도 한동안 직접 살았던 곳이고 기차를 타고 지나던 고 박정희 대통령이 잘 가꾼 청도를 보고 새마을 운동을 구상했다고 해서 새마을 운동 발상지로도 불리는 곳이다.

청도 소싸움과 감성 있는 프로방스, 비구니와 연꽃에 운문사, 와인터널등 볼거리도 많아서 여행하기도 좋은 동네다.

사실은 밤이 되면 더 이쁜 감성을 오랜만에 누려보려고 청도 프로방스를 갔었다.
평일이긴 하지만 사람이 너무 없어서 입장을 포기하고 그 위 언덕에 있는 다뷰 카페로 옮겼다.

청도 프로방스가 있는 바로 그 언덕에 자리 잡은 다뷰커피는 근처에선 높은 곳이라 뷰가 좋을 듯했다.  

외관으로는 평범한 카페려니 했지만 실내로 들어오니 요즘 트렌디한 인테리어는 아니래도  생각보다 훨씬 세련된 분위기에 카페였고 다양한 식물들도 좋았고 테라스나 루프탑을 이용한 다양한 공간도 매력 있는 카페였다.  

평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빵류는 거의 다 팔렸는지 선택에 폭이 좁았다.  
(나올 때 보니 일정 시간 이후로 남은 빵은 타임세일도 있었다)

유리창을 두고 바라본 테이블에서 보는 뷰는 저 멀리 청도 소싸움 경기장이 보이고 바로 아래쪽은 청도 프로방스로 해가 완전히 지고 나면 프로방스에서 켜놓은 조명들로 아주 이쁠 듯했다.  

예상보다 좋은 퀄리티에 커피와 빵류들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시간들을 더 편하게 해 줬다.

빵이 맛있는 카페를 주로 찾아다니는데 큰 기대 없이 찾았던 다뷰커피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다뷰커피는 도심지가 아닌 한적한 동네에 있는 카페라 그런지 정말 편안했다.

평일이라 더 그랬겠지만 저녁 무렵에 사람도 없고 시골 편안한 풍경과 운치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았던 다뷰커피는 평일 오후 시간을 아주 만족스럽게 채워주어서 인상에 많이 남았다.    




다뷰커피
054-373-7131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252 다뷰커피
11시 ~ 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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