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전남/담양] 레트로 감성 넘치는 "담양 추억의 골목" 담양호 "전망좋은 곳"

라미네즈 2025. 6.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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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추억의 골목(근현대사 전시관)과 아름다운 담양호 전망대



담양 가볼 만한 곳 중에 레트로의 소소한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우리는 옛 감성이 담긴 곳이 있으면 찾는 편인데 이번에 소개할 담양 추억의 골목이 딱 그런 곳이며 어릴 적 살던 동네 골목의 컨셉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조용한 시골 동네에 입구부터 다른 곳들과는 다른 눈에 확 띄는 분위기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차는 건너편에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를 꺾어 들어가면 한눈에 봐도 오래전 감성을 지닌 건물을 바로 만나볼 수 있고 맞은편에 부스에 대인 만원 소인 팔천 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된다.



입장 부스 뒤편에는 어릴 때 많이 사 먹었던 불량식품, 과자, 아이스크림등과 추억 가득한 장난감등 어린이뿐 아니라 추억을 가진 사람들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그때 그 가게가 자리 잡고 있다.  

본격적인 추억에 골목 탐방을 해볼 시간...

바닥등에 그려진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 돌면 전체를 둘러보게 되어 있다.  





보면 볼수록 이런 옛날 물품들을 어디서 다 구했을까 신기했고 오래전 많이 봤던 추억에 물건들이 대다수다.  



건물 내외관을 꾸며놓았는데 오래전 서민 생활에 그 시절 문화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내 기억 속에도 있는 정겨웠던 골목, 왁자지껄 사람 사는 냄새가 났던 동네 작은 골목을 나름 잘 구현해 놨다.  



나도 이런 방에 살아 보기도 했었고 한참 어려웠던 당시에 대부분에 서민들은 이런 방을 거쳐간 기억이 있을 것이다.  

볼록한 브라운관 텔레비전, 조립식 비닐 캐비닛, 낮은 나무책상 등 그 시절 눈에 익었던 그 방에 낯익은 풍경이다.



갑자기 오래전 그 시절 나이트 분위기...



노래도 분위기도 딱 그 시절 감성 그대로다.  



메인 격인 이 건물은 원래 모텔이었던 건물을 개조해서 시설을 한 듯했다.

기존에 방, 복도였던 공간들을 그 시대에 맞는 다양한 테마로 잘 꾸며놓은 듯했고 코스 가운데쯤 모텔 때에 기존 화장실을 살려서 이용하게끔 해둔 것도 센스 있는 킬포인트였다.  



다시 돌아 나오는 길

마음에 뭔가 공허한 느낌이 남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하는 그 시절...

분명 지금보다는 훨씬 어려웠던 시절이고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불편하게 살았던 그 시절인건 분명한데...  

힘들었던 그 올드한 그 시절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추억도 좋고 그 시절만에 감성도 좋지만 점점 이기적이고 각박해지는 세상을 하루하루 겪어 보면서 점점 그리워지는 사람과 사람 사는 냄새가 그리워지는 게 아닐까 싶다.  

옆집 사는 사람도 모르고 살아가는 지금...
가끔 여행에서 만나는 이런 올드한 감성은 그 시절 그 마음을 자꾸만 건드리기 마련인데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다면 가끔씩은 이런 감성으로 채워보는 것도 삶에 작은 힘이 될 것이다.



담양 추억의 골목을 돌아보고 자동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곳에 담양호를 즐길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 삼아 들러보기로 했다.

가는 길이 담양호를 따라 가는데 호수 주변으로 휴일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조용한 호수와 바람,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곳 담양호...

담양 추억의 골목과 함께 잠시 쉬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담양 추억의 골목
0507-1338-9494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 282-6
9시 30분 ~ 18시
대인 10,000원
소인 8,000원

https://naver.me/Gz19dF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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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추억의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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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곳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도림리 산 40-2
https://naver.me/F9pZf2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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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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