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안] 캠핑카 로망

역마살? 떠돌이 생활에 대한 동경...

---

요즘 유튜브는 뭘 하나 검색하거나 진득하게 보게 되면 연관 동영상 추천이 엄청나다.  

언젠가부터 하나둘 보기 시작한 캠핑카 영상이 아직도 내 추천 카테고리엔 한가득인가 보다.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캠핑카 여행을 즐기는 분들 영상을 즐겨보는데 언젠가 해보고 싶은 부러운 마음도 한가득이다.  

물론 지금 여건은 그것을 실행하기엔 무리가 있고 충실하게 현실에 잡혀 있지만 마음은 늘 유럽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관심 갖고 보다 보니 업체소개나 캠핑카 소개 영상도 자주 접하게 되고 하던 차에 마침 천안에 제법 유명한 업체들이 몇 군데 몰려 있어서 세 곳을 둘러봤다.

이 업체에 준비되어 있는 가장 고급형 모델...

유튜브에 심심찮게 나오는 캠핑카 업체인데 사장님 털털한 입담이 꽤 매력적인 곳이다.  

업체 포스팅은 아니다. jpg

미니밴 기반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두 군데와 25인승 소형버스로 작업하는 한 군데를 찾았었다.

세 군데 모두 완성차를 전시를 하고 있어서 찾아가면 다양한 옵션과 가격대에 캠핑카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고 대부분 차량에 옵션내역과 가격을 표기해 두어서 비교해 보기 좋다.  

오랜 시간 영상을 통해 봐 왔지만 역시 직접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캠핑카라는 게 단순히 차량 구입하듯이 할 수는 없는 게 당연히 차량과 별개로 내부에 장착된 장비나 인테리어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쁘거나 멋진 것도 좋지만 움직이는 집이다 보니 내구성이나 실용성등을 중요시해야 하고 신중하고 충분히 공부해 보고 구입을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고 캠핑카는 옵션에서 가격 차이가 상당히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충분히 알아보고 발품 팔고 정보를 얻어서 내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옵션과 차량을 찾아내야 하는 게 우선이다.  

특히 전기 관련해서는 비용이 엄청난 편이니 본인 용도에 맞게 설계를 하는 게 좋다.


현실은 만만하지 않지만 언젠가 먼 여행을 떠날 상상을 꿈꾸며 꾸준히 쳐다보긴 하지만 어떤 이유로도 쉽게 결정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특히 내 생각처럼 유라시아 횡단까지 생각한다면 더 신중히 공부해 보고 덤빌 필요가 있다.

하얀 눈 천국의 시베리아 멋지고 고풍스러운 유럽의 거리 눈부시게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늘 가슴에 품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