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와불과 불교박물관 영산정사
밀양쌀찐빵집 사장님이 한번 볼만하다며 추천해 준 영산정사...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여행 다니다 보면 성당이나 교회, 절에도 가보기도 하는데 오늘은 의도치 않게 사찰을 찾게 되었다.

절과 같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절과는 조금 떨어진 얕은 언덕에서 영산정사를 보고 있는 위치에 세계 최대 와불이 있었다.
기네스북에도 등제가 되었다고도 하며 실제 아래에서 보니 어마어마한 크기였다.

엄청난 규모에 영산정사는 대법당과 박물관, 사무동 건물이 있고 큼직한 탑과 불상 조각이 있는 상당한 규모에 사찰이었다.

영산정사 성보박물관과 불상

영산정사와 성보 박물관 지식백과 발췌...
임진왜란 의승장 사명대사와 군사들의 훈련장이 위치했던 옛 삼적사 자리에 지어진 사찰이다.
사찰로 들어서면 7층 형상의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바로 2,000여 개 불상과 진귀한 보물 등의 불교문화재가 소장된 성보박물관이다.
특히 박물관 안에 전시된 영산정사 석조여래좌상은 신라 통일 직후인 7세기 후반부터 고려 초기에 이르기까지 유행이 계속된 여래좌상의 기본 양식을 갖추고 있다. 약함을 든 수인으로 보아 전형적인 약사여래좌상이다. 그 가운데 독특한 점은 약함의 모양인데 구형의 작은 옹기에 뚜껑이 있는 보기 드문 양식을 보인다. 2003년 4월 17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87호로 지정되었다.

영산정사 사무동...

사무동 옆 큼직한 정자 아래에 대종이 있다.

나오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하는 와불을 최대한 가까이서 보니 규모가 그만큼 엄청나다.
사실 영산정사와 성보박물관을 자세히 돌아보기에는 살짝 늦은 시간으로 인해 부담이 있어 박물관 실내는 보지 못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다시 한번 찾아볼 생각이고 성보박물관은 입장료는 없지만 인당 2천 원에 기부금을 받는다고 했다.
비록 다 돌아보지 못했지만 조용한 계곡 끝자락 여유 있는 한적함에다 잔잔히 울리는 찬불가에 분위기도 마음도 아주 여유로웠다.
요즘 들어 쉴 때면 이런 여유로운 곳을 찾아 시간 보내고 난 뒤에는 한층 더 마음도 차분해지고 리프레쉬되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고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 최대 와불을 보는 것도 꽤 색다른 경험이었다.
영산정사
경남 밀양시 무안면 가례로 233
성보박물관 9시 ~ 18시
네이버 지도
영산정사
map.naver.com
'가족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천안] 캠핑카 로망 (30) | 2025.05.15 |
---|---|
[경남/밀양] 임진왜란 의승장 "사명대사 생가" "유적지관광단지" (12) | 2025.04.30 |
[경남/밀양] 나라에 큰일 생길때 땀흘리는 "표충비" (22) | 2025.04.25 |
[경남/밀양] 시골 허브 힐링 "참샘 허브나라" (24) | 2025.04.24 |
[경남/김해] 노무현 대통령 생가 봉하마을 (16)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