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밀양] 임진왜란 의승장 "사명대사 생가" "유적지관광단지"

사명대사 생가지 사명대사 유적지관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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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영산정사를 나온 시간이 5시가 넘어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아주 가까운 곳에 사명대사 생가와 사명대사를 테마로 한 관광지가 있다고 했고 주변에 사람 없는 조용한 시간이 좋아서 조금 늦긴 했지만 들러보기로 했다.  

역시 조금 늦었더니 생가에 문은 닫혀서 멀찍이 눈으로만 보는 것이 조금 아쉽다.

사명대사는 이곳에서 태어나 부모님 돌아가신 뒤 15세에 출가하여 서산대사 제자가 되었고 임진왜란에서 서산대사와 함께 큰 공을 세웠으며  전쟁 후 일본에 가서 협상으로 3000여 명에 포로를 귀국시키는 등 큰 업적을 이룬 후 모든 공직을 버리고   해인사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생가터를 거쳐 건너편 사명대사 유적지관광단지로 넘어왔다.  

별다른 입장료는 없으며 해설사 부스가 하나 있었지만 다들 퇴근했는지 닫혀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게 해 두어서 저녁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열심히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었고 끊임없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렀다.  

우리 딸도 어릴 때 모 놀이공원에서 이런 시설을 즐겁게 이용했었던 기억을 나누며 안쪽으로 들어갔다.  

안쪽에는 사명대사 추모광장, 사명대사 기념관과 그 뒤로 추모광장이 있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문이 닫힌 듯 보여 되돌아 나오면서 다시 한번 사명대사께 인사드리고 주변에 사명대사에 삶을 그려놓은 벽화를 보며 마무리했다.  


상당히 넓고 깨끗하게 단장된 곳이었으며 아무래도 외진 산자락 끝 동네라 사람이 많이 찾을 것 같지는 않아서 주말에 조용한 나들이를 원한다면 제격일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자연스러운 역사교육도 가능하고 놀이공간에서 뛰어놀기에도 좋아서 주말 가벼운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곳일 것 같다.  






사명대사유적지관광단지 생가지
경남 밀양시 고라 2길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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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유적지관광단지
경남 밀양시 사명대사생가로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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