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전쟁 기념관 1

 

용산 전쟁기념관입니다.

지방에 사는 우리 가족에겐 자주 접하긴 힘든곳이죠...

 

서울에도 너무 많은 곳들을 가보고 싶었지만 짧은 일정에 다 돌아볼수는 없는 노릇이고....

집사람이 아이 교육 차원에서도 국립박물관에 가보고 싶어해서 이곳도 포함 시켜 다녀왔습니다.

 

전쟁도 우리나라의 역사인 만큼 아이에게 그 속내를 다보여줄수는 없어도 눈으로라도 한번 보여주고픈 맘이 들더군요.

 

일단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시간에 쪼들려 야외 전시장의 전시물들은 그냥 대충 돌아보고 말았을 정도로 규모가 크더군요.

건너편에 국방부 건물등 군 관련 시설이 많은 곳이라 더 실감이 나서 적어도 제게는 더 실감이 나는듯 했었습니다.

 

 

 

 

 

 

 

이번 서울 여행에는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갔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이 조형물이 젤 먼저 눈에 들어 오더군요...

저도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뭔가 찡한 느낌이....

 

 

 

 

 

전쟁 기념관 건물....

 

 

 

 

 

 

 

 

 

하얀 기념관 건물에 담쟁이들이 너무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전쟁이 끝난지 오래되었지만 왠지 그런 느낌과도 잘 매치가 되는듯 하고요...

 

 

 

 

 

건물 정문 출입구로 가려면 이런 통로를 거쳐야 하는데 양쪽으로 전쟁 용사들의 비가 있더군요.

전쟁 당시에 참전한 전사한 군인들의 이름을 다 새겨 놓은듯해서 한동안 이름들을 유심히 보았었네요...

당시 참전하고 또 전사한 모든 참전 군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건물 내부 전시실에는 각종 전시물들이 있습니다만....

당시 전쟁을 묘사한 생활상을 표현한 곳들이 있더군요....

 

생존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들게 생활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일은 결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에게 비극적인 일이 될뿐이니까요....

 

 

 

 

 

 

 

 

 

 

 

 

 

 

 

 

 

 

 

 

실내 전시관에 전시된 전쟁 당시의 무기들과 기타 관련된 전시물들...

마지막 사진에 경비행기를 타고 폭탄을 사람이 직접 투하하는 모습은 당시에 전쟁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었는지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하긴 요즘은 전쟁이 난다면 버튼으로 시작해서 버튼으로 끝나는...

한방에 많은 사람들을 살생하는 그런 전쟁이 되겠지요....

 

전쟁이 다시 이 땅에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