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전남/고흥] 한센인의 한이 서린 소록도 1

라미네즈 2015. 3. 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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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중인 통신사에서 써비스 하는  앱중에 영화를 다운 받아서 폰으로 보는 써비스가 있습니다.

그 영화들 중에 지금은 노예 12년이라는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오늘 포스팅이 하필 소록도 이군요...

 

아 뭐 직접적으로 같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지만 그만큼 소록도하면 떠 오르는 한센인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제가 본 노예12년이란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소록도는 예전에는 한센병으로(일명 문둥이병) 그냥 무시무시한 곳이었으나 지금은 개방이 되어서 일반인들도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안내에 따르면 지금도 한센인들이 치료를 받는 병원이 섬 전체이고

현재도 피부병 관련해서는 최고의 치료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배로만 소록도 출입이 가능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다리가 놓여져서 차로 통행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면 바로 휴게소가 있네요...

맛난 커피나 가벼운 간식도....

 

 

 

 

 

 

 

 

 

 

 

 

 

 

 

 

 

소록도를 들어 서면서 느끼는건 한센인들의 아픔만 아니면 아름답고 조용한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조그마한 섬인데 섬을 일군 많은 하나센인들의 아픔이 더 크게 느껴지는건 역시 소록도라 그렇겠지요....

 

휴게소옆에 붙어 있는 수탄장이란 안내문구 입니다...

보시는 대로 전염을 우려해서 그런다지만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봐야 하는것 자체가 아픔이지요....

 

 

 

 

 

 

 

 

 

 

 

 

 

 

 

 

 

 

사실 한센병이란게 전염병이라고 알려지면서 거의 모든 전국의 한센인들이 이곳으로 끌려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이곳이니 만큼 당연하지 않았을까요?

그것보다 더 한 일도 많았는데....

 

 

 

 

 

국립 소록도 병원....

제가 듣기로도 피부과 치료는 최고라고 하더군요.....

 

 

 

 

 

 

 

 

 

 

 

 

 

 

 

 

 

 

병원 옆으로난 타일벽화를 따라 들어가면 소록도에 한센인들의 아픔이 담겨있는 곳들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일제 시대에는 일반인들도 일제 치하에서 많은 고통을 겪었다는걸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반인 축에도 끼지 못했던 한센인들은 거의 동물 취급도 안되는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노예 12년이라는 영화도 사실 젤 받아 들이기 힘든게 같은 사람이면서 피부색으로 하등 동물 취급하는게 정말이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그 시대에 한센인으로 살아간다는것은 그것만큼이나 고통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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