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스팅에도 올렸지만 이 여행에서의 식당은 주로 로컬식당들 많이 다녔다.
이집 보리솔식당도 현지분들이 찾는 식당이고 그런만큼 여행지 주변이라든가 그런곳이 아닌 한적한곳에 위치해 있다.
여사장님 혼자 계시고 입구에 한팀있을때 우리가 들어섰고 식당 내부는 조용하니 괜찮았다.
다만 특별한 인테리어나 여행객 요소는 1도없는 우리 주변의 흔한 그런 식당이다.
주로 혼자 영업하시는듯한데...
위생 문제 예민하신분들은 안맞을수도 있을듯...
가게안은 테이블 1개와 좌식 테이블 몇개가 보였는데 사장님이 주방쪽 뒤편으로 테이블이 더 있다고 하셔서 그쪽으로 들어갔다.
한동안 안쓴 테이블인지 먼지는 조금 있지만 뭐 크게 나쁘지 않다.
창밖으로 멀리 바다도 쬐끔 보이고 다른 사람들없이 우리만 있으니 더 좋다.
기본찬이 맛이 좋다.
원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질만큼 솜씨가 좋으시다.
기대치가 커진다.
이게 정식이다.
뭐 거창하고 특별할것없는 메뉴고 사진이겠지만 이 정식이 1인 7천원이다.
메인이 고등어 구이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훌륭하다.
7천원으로 이런 메뉴를 받는게 오히려 미안할만큼... 그것도 제주에서...
인테리어나 다른것 하나 볼것 없지만 음식만큼은 가격대비해서 너무 좋은 가성비를 가진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움을 느낀곳...
2명이니 큰돈은 아니지만 카드내밀기 미안했고 1,5천원 내밀고 거스름돈 받기도 미안했다.
도시처럼 야박하지 않은 주인 아주머니의 정겨운 말솜씨와 함께 여행중 가장 기분 좋게 나온곳이다.
추천드리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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