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인심 안 먹었으면 후회할 풍각 소머리 곰탕 이전에 청도 방문 때 두어 번 도전했으나 먹어보질 못했었다. 풍각 소머리 곰탕은 시골 장터의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여느 유명한 식당들처럼 공중파 방송도 타고 요즘 맛집 콘텐츠의 유튜버들의 영상에도 몇 번 나온 걸로 기억한다. 알게 된 건 조금 되었는데 기회가 쉽진 않았던 게 풍각면이 청도에서도 조금 떨어진 곳이고 주변이 온통 조용한 동네라 자주 찾기는 힘든 동네다. 그럼에도 워낙 맛있다는 표현들이 찐하게 와닿았던 곳이다. 그 곰탕을 오늘 드디어 접하게 되었다. 풍각 장날은 1, 6일이다. 마침 장날이라 먼저번 방문 때 휑하던 시장이 그래도 장날 분위기는 나지만 아쉽게도 다른 활성화된 장에 비해 무척 썰렁한 편이다. 풍각 소머리 곰탕을 찾는다면 날짜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