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한 한옥 신상 대형 카페 브로스 커피 경주의 핫플인 황리단길 근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가끔은 조금 여유로운 카페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기고픈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예전에 경주 인왕동 조용한 마을에 있는 숲 속 카페 같은 오슬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기억이 너무 좋았었다. 그 기억이 좋았어서 한적한 곳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신상 한옥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았다. 한옥으로 지은 신상카페는 브로스 커피이다. 서두에 쓴 여유로운 기억이 좋았던 카페 오슬로와는 차로 채 5분이 안 되는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었다. 주차장은 널찍하지만 비포장이다. 주차장 한편에 야외 테이블들이 있지만 뭔가 생뚱맞게 어울리는 것도 아니고 아직은 정리가 덜된 느낌이랄까... 멋진 한옥과 넓은 잔디밭이 아주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