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여행 도담삼봉 뷰에 진한 쌍화차 한잔 딸내미 어릴 적 단양 여행 중 도담삼봉에 와서 같이 경치도 즐기고 가볍게 산책도 즐겼던 추억이 있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았지만 시린 강바람 탓인지 해 저물어 가는 겨울 저녁 무렵의 추위는 매섭기만 했다. 그 당시에는 도담삼봉과 주차장만 달랑 있었는데 지금은 카페, 식당, 도담삼봉에 대한 전시관(유료)도 있는 등 더더욱 관광지화 되어 있었다. 어쩌다 추억 여행이 되어 버렸지만 도담삼봉을 보고 몸이라도 녹이는 게 좋을 것 같아 둘러보니 카페도 식당도 제법 있었지만 해져가는 늦은 오후라 그런지 문을 닫은 곳도 많았다. 그나마 문을 연 곳 중에서 한 곳에서 추억 한잔 나누기로 했다. 수양개 선사 유물 전시관을 빠져나와서 단양 쪽으로 나가려면 차량한대 폭의 터널들이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