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고양이 토끼가 반겨주는 색장 정미소색장 정미소를 알게 된 건 사진 한 장이었다.하루해가 넘어가는 시간 낡은 작은 건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분위기 그윽한 조명이 들어온 사진 딱 한 장이었다.딱 그 한 장면으로 어찌나 감성이 좋은지...전주 방문하면 한번 가보고 싶었다.그 감성을 눈으로 직접 한번 보고 싶어서 저녁즈음 찾은 색장 정미소는 붉은색 지붕에 하얀 눈을 덮고 있어서 겨울 분위기 제대로다. 주차는 건물 앞과 골목 건너편 공터를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하고 보이는 풍경이 참 이쁘다.레트로한 작은 소품하나까지 눈이 소복이 쌓였다.내부에는 많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하나같이 세월에 흔적들이 깊은 물건들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건물 1층 실내공간은 테이블 10개가 안 되는 작은 편이라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