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바다를 거느리고 있는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 "라이트 하우스" 시원한 바다뷰와 휴일인데도 한적함이 무엇보다 가장 맘에 들었다. "오늘 휴일인데 손님이 없네요?" "사람들이 그러데요.. 다 벚꽃 보러 갔다고..." 혼자 카페를 정리하시던 사장님의 말씀이다. 강아지를 좋아하시는지 카페 내 몇 곳에 강아지 관련 장난감이나 강아지 얼굴이 그려진 그림도 있었다. 건물 옆에 천막이 쳐진 테이블이 있고 뒤쪽으로 울타리가 있는 애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그 뒤쪽은 바닷물이 빠져 뻘인 형태였지만 건너편 부산 쪽이 보이는 바다뷰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 느껴지는 고즈넉한 카페였다. 가덕도와 눌차도를 잇는 동선새바지길에 위치한 라이트 하우스 카페 앞 풍경이다. 이름 모를 방파제에는 낚시꾼들이 온전히 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