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폐교에 자리 잡은 쌈밥 맛집 옹고집쌈밥 옹고집쌈밥은 군산 여행에 마지막 점이었다. 점심시간 즈음 밥 먹고 가려고 뒤지고 찾다가 운좋게 찾은 감성 있는 쌈밥집이다. 쌈밥 좋아하는 마나님의 허락을 흔쾌히 받고 달려가보니 시내권이 아닌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 IC 부근 한적한 시골 외진 곳이라 대중교통으로 찾는 건 편하진 않을 것 같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푸른 잔디밭이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한여름인데도 잡초하나 없이 깔끔한 게 주인장의 관심과 정성이 얼마나 큰지 단박에 알 수 있었고 잔디 말고도 주변에 꽃나무 등 식물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정성이 들어간 흔적이 보였다. 시골길 같은 정겨운 입구에 작은 정자가 잠시 쉬었다 가라는듯한 이야길 하는 것 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출입구...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