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맛집

[전북/군산] 레트로 감성 충만한 "옹고집 쌈밥"

라미네즈 2024. 11. 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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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폐교에 자리 잡은 쌈밥 맛집 옹고집쌈밥



옹고집쌈밥은 군산 여행에 마지막 점이었다.
점심시간 즈음 밥 먹고 가려고 뒤지고 찾다가 운좋게 찾은 감성 있는 쌈밥집이다.  

쌈밥 좋아하는 마나님의 허락을 흔쾌히 받고 달려가보니 시내권이 아닌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 IC 부근 한적한 시골 외진 곳이라 대중교통으로 찾는 건 편하진 않을 것 같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푸른 잔디밭이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한여름인데도 잡초하나 없이 깔끔한 게 주인장의 관심과 정성이 얼마나 큰지 단박에 알 수 있었고 잔디 말고도 주변에 꽃나무 등 식물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정성이 들어간 흔적이 보였다.  



시골길 같은 정겨운 입구에 작은 정자가 잠시 쉬었다 가라는듯한 이야길 하는 것 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출입구...

식당이지만 이곳은 폐교를 인수해서  식당으로 운영 중이고 부속으로 매점이나 카페를 같이 운영 중인 곳이다.  



입구도 볼거리 가득하게 꾸며놔 눈이 바쁜 곳이었다.  



매점 겸 카페인 이곳에서 직원이 식사하러 왔는지 물어보고 "몇 학년 몇 반으로 가세요~" 하고 안내를 해준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긴 나무복도 한편에 놓인 소품 하나하나도 그 시절 감성과 추억 돋는 물건들로 가득했다.  

추억 가득한 못난이 인형. 책, 오래된 삐삐, 휴대폰까지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서 밥 먹기 전에 눈도 맛있었다.  



복도의 끝에 다다르니 큼지막한 공간이 개인적으로 찾은 손님들이 식사하는 곳이었고 복도를 걸으며 보니 단체손님들은 다른 반으로 구분 지어 놓았다.  



매콤 제육이 맛있다고 보고 왔는데 가격 보니 맛을 떠나 매콤 제육을 많이 주문할 것 같다.    ^^



밥, 반찬, 숭늉, 쌈채소등이 뷔페식으로 준비되어서 원하는 데로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채소들이 다 싱싱해서 아주 맘에 들었는데 무공해 채소라니 더 좋다.  

"근데 무공해 채소는 뭔가 어색한뒈?"    ^^;

무튼 요즘 채소가격도 만만치 않고 편히 먹기도 쉽지 않은데 굿찬스~!!!



채소와 나물반찬이 많은 게 좋은 데다 하나같이 싱싱하니 오랜만에 좋은 채식에 반갑다.



매콤 제육 쌈밥에 기본으로 내주는 구성~!!!



매콤 제육과 함께 시골된장이 제공되는데 궁합이 좋다.  

맵찔이 입장에서도 불편할 정도가 아닌 말 그대로 매콤한 정도에 제육이라 채소나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은 정도다.  

잠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제육이 살짝 식었던 것만 제외하면 나무랄 게 없는 한상이었고 나물찬은 입에 맞는 게 많아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다.

오랜만에 집밥...
말 그대로 밥을 먹은 느낌~!!!



만족스러운 쌈밥을 맛있게 먹고 카페 겸 매점을 둘러보니 커피등 음료와 각종 간식거리, 장류나 곡류의 가공품 강정 등등 시골에서 만들었다는 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뒷 언덕뷰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고 싶었으나 갈길이 멀어서 발길을 돌렸다.  



입구에 교복 입고 사진을 찍는 스팟을 마련해 두어서 식사 후 기분 좋게 나서다 제대로 레트로 감성까지 만끽해 볼 수 있을 듯...  



옹고집 쌈밥은 초록초록한 넓은 잔디밭이 좋았고 이승복 동상이 있는 오래된 교정이 좋았고 레트로한 소품 하나하나 보고 즐기는 맛도 좋았고  거기에 쌈밥까지 맛있게 먹었으니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이 특별한 맛과 감성을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계절에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으며 군산 IC 근처라면 옹고집 쌈밥이다.  



옹고집쌈밥
0507-1435-8883
전북 군산시 나포면 서왕길 34 옹고집쌈밥
10시 ~ 20시 30분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peTTb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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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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