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공원 시민들의 쉼터에서 벌어지는 황산공원 불빛정원... 황산공원 불빛정원이 작년에 이어 다시 돌아왔다. 가볍게 산책이나 한번 할까 싶어 들린 황산공원 초입에 붙은 플래카드가 붙은 게 반갑다. 작년에 가족들과 같이 와서 사진도 찍고 즐겼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곳에서 황산공원 불빛정원 행사를 하는데 아직은 해가 지기 전이라 불빛이 없어서 휑한 그대로다. 멀리서 잠시 산책하고 나오는 길에 보니 해가져서 점등이 되어있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잠시 들러 사진이라도 몇 장 남겨보려고 가보기로 했다. 휑했던 곳에 점등이 되니 생명이 태어난 듯 온통 반짝인다. 불빛터널에서 사진 찍는 가족들도 웃음소리 끊이지 않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나... 남대문? 평일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천천히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