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없어진 양산 터미널 옆 시장 변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칼국수집이 있었다. 그쪽을 가 볼일이 없어 아직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오늘 우연히 눈길이 간 길거리 광고 풍선에 그 집과 같은 집이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 한때는 꽤 즐겨 찾았는데..." 어지간한 작은 도시는 대부분 그렇긴 하던데... 전통시장과 터미널이 붙어 있었던 양산도 장날이면 꽤나 북적거린다. 장날이면 그 칼국수집은 완전 불티날 정도였다. 서민들에게 칼국수란 음식 자체가 사랑받는 데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 그리고 저렴한 가격까지 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 "장날 장 보러 왔으면 칼국수 한 그릇 해야지..." 위치는 증산 상업지구 안쪽에 있다. 인근에 일하시는 분들에겐 괜찮은 점심 거리가 될 듯하다. 길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