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아픔을 잠시라도 느끼며 계단을 따라 내려 갑니다. 말로만 들었었던 어린 학생들도 만세운동에 많이 참여하였더군요. 당시에 학교 단위로 많이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계단을 내려와 길을 건너려고 보니 계산 성당이 보이는군요. 언덕에 제일 교회도 건물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이곳은 역사가 있어 그런지 더욱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성당에 결혼식이 있더군요. 조용하면 한번 둘러보면 좋은데 결혼식 때문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그냥.... 계산 성당에서 바라본 제일교회..... 이제 이상화, 서상돈 고택으로 갑니다. 우리들에게 "빼앗길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잘 알려진 이상화 시인의 고택입니다. 당시에 문학으로 저항정신에 불을 지핀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고... 대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