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같은 진양호를 이슬비 오는 날 만나다. 비가 흩뿌리는 날 진양호 호반 전망대를 찾았다. 맑은 날에도 정말 멋질 것 같았지만 부슬비 내리는 날 호반 전망대에 오르니 안개와 함께 신비로운 그림이 펼쳐진다. 진양호 호반 전망대는 진양호를 훤히 내려다 보이는 진양호 공원 안에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진주하면 진주성과 논개의 촉석루가 유명한데 진양호 호반전망대도 마치 성처럼 지어서 더 눈길을 끄는 곳이다. 주차는 전망대 바로 밑에 진양호 동물원 주차장에 주차(무료)를 하고 5분 남짓거리도 안 되는 곳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찾기 쉽다. 오르는 길변에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 호텔 앞에 멋진 나무가 있길래 구경하는데... 그 사이로 멀리 보이는 진양호가 멋지다. 시간 되면 이 호텔 카페에 앉아서 진양호를 ..